프랑스의 축제
- 최초 등록일
- 2013.04.21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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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축제의 나라, 프랑스
프랑스는 ‘축제의 나라’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몇 친구가 함께 보내는 생일파티부터 한 가족이 모여 보내는 저녁시간, 프랑스인 모두의 축제인 새해와 성탄절, 각 지방 자치단체 별로 벌이는 문화축제, 수많은 영화와 음악축제 등 일 년 내 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다.
프랑스인들에게 축제는 사회구성원들 사이의 유대관계를 긴밀하게 만드는 강력한 연결고리가 된다. 우리 사회에 비해 가족 구성원 사이의 관계가 긴밀하지 못하고, 학교 동창이나 반 또는 학과, 직장 등 기존의 사회 구조 속에서 구성원 간의 관계가 친밀하지 못한 독립적인 프랑스에서, 축제는 전혀 다른 사회적 구성원들이 함께 만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나이에 대한 차별이나 배타성이 없는 것이 프랑스인들 축제의 서역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파리의 축제는 축제 본래의 성격이 그러하듯이 개방적이다. 서로 다른 계층과의 만남의 장소이고, 낯선 문화를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그런 점에서 프랑스 사람들은 축제가 주는 모험을 즐긴다.
프랑스 축제는 어떤 의미에서 미래지향적이라 할 수 있다. 종교축제처럼 단순히 과거의 인습을 반복하는 축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축제는 각 분야에서 새로움을 추구한다. 새로운 가치의 지향, 새로운 물질문명에 대한 개방, 새로운 미학에 대한 추구 등 프랑스인들에게 축제는 일상의 탈출이며, 미래에 대한 꿈이라고 할 수 있다. 전혀 다른 언어와 인종, 종교, 관습이 뒤섞인 사회에서 축제는 기쁨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며 하나가 될 수 있게 하는 기회이자, 필수적인 요소이다.
<중 략>
일 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나라 프랑스. 그 중에서도 수도 파리는 그 중심지로서 다양한 매력으로 전 세계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프랑스는 많은 도시와 지방의 각종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만남을 이끄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전 세계적으로 프랑스의 문화를 홍보하는 범세계적 마케팅의 기능 역시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축제는 프랑스의 작은 지방을 세계적 도시로 거듭나게 하고 자문화를 수호하는 동시에, 타국의 문화를 흡수하여 자국의 문화로 융합시키는 등 문화 활동의 모습 역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졸레누보와 같은 와인축제는 단순히 마케팅 전략에서 비롯된 것이었지만 프랑스의 유서 깊은 포도주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 홍보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홍보나 확산차원이 아니라 수출과 무역의 측면에서도 확실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파리 음악축제나 백야축제는 오락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프랑스 내의 자국민들이 모여서 유대감을 구축하는 등 모든 사람들이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를 통합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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