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사조사

목차

1. 고전주의
2, 계몽주의
3. 낭만주의
4. 사실주의
5. 자연주의
6. 상징주의
7. 유미주의
8. 인상주의
9. 모더니즘
10. 이미지즘

본문내용

고전주의

고전주의는 16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정신을 이어받아, 17,18세기의 프랑스․영국․독일에서 일어났던 문예사조를 일컫는다.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운동에서 출발한 고전주의 정신이 프랑스, 영국, 독일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각국의 정서에 맞는 문학적 이상을 구현하지만,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작가들을 전범으로 삼아 그들의 문학적 특성을 계승하고자 한 문학운동이라는 점에서 동질성을 지닌다.
고전주의는 초월적 가치 대신에 현실적 삶에 관심을 두고 그것을 과학적 이성으로 이해하려는 르네상스 정신을 이어받았다. 문학적 진실이나 아름다움이 질서와 관계된 것이라는 시각에서, 그 법칙과 방법을 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호라티우스의 『시의 기술』에서 찾고자 하였다. 그러나 고전주의 작가들은 그리스 ․ 로마 시대의 문예미학을 그대로 답습하지는 않았다. 그 시대에 맞게 변형하면서 그리스 ․ 로마 시대의 문학적 전범을 따르고자 했던 것이다.
고전주의 문학가들은 한 마디로 문학은 감성이 아니라 지성의 산물이라고 믿고 이성을 중시하였다. 즉, 모든 사물의 보편적 진실은 이성적 판단인 합리적인 이해를 통하여 인식 가능하다고 여기고, 그 보편적 진리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타당성을 지닌 어떤 기준을 확립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고전주의 이론가들은 르네상스를 통해 수입된 아리스토텔레스의 미학, 즉, 문학은 자연의 모방이라는 명제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여기에서 모방이란 겉모습을 복사해 낸다는 의미가 아니라, 본질을 드러낸다는 의미를 가진다. 그들이 생각한 자연의 개념은 영원하고 불변하는 것으로서, 질서와 균형을 지닌 합리적인 실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문학을 자연의 모방이라고 했을 때, 그것은 질서와 균형을 지닌 인간의 보편적인 본성을 제시한다는 뜻이며, 그 자연은 인간이 따라야 할 모범이었다.
고전주의 문학가들은 이성에 바탕을 둔 합리주의가 인간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유일한 방책으로 생각하였다. 이성은 창작의 원리이자 비평의 원리로서 모든 문학행위를 지배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여겼으며, 이성은 질서, 조화, 균형 등 합리적 판단에 유용한 것이므로, 문학도 이에 의거하여 창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