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13.03.16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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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2. 작가-작품-관객은 소통하는가?
3. 잘 된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4.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이 디자인이 맞는가?
5. 결론
본문내용
졸업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담당 교수님께 받는 조언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00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학생으로서, 이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 보여주려는 목적을 가진 이 전시회에 작품이 걸맞은가? 두 번째는 결과물을 먼저 인식한 디자인이 되지 않았는가? 즉, 결과물의 형식과 형태에 치중한 작품이 아닌 문제의식이 선행된 디자인인지 검토하라는 것이다. 이 질문들은 ‘이 작품은 디자인의 목적에 맞게 계획되었는가?’로 압축할 수 있다. 그리고 질문들에 대한 답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디자이너란 무엇인가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1.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디자이너라는 꿈을 꾸기 시작 했을 때에 나는 드라마 속의 한 광고 디자이너에게 미쳐있었다. 그는 잘나가는 광고 회사의 AD였는데 당선이 유력한 주지사 후보 선거광고를 만드는 과정에서 게이AD라는 이유로 광고회사에서 잘리고, 소수자를 위한 선거구를 지지하는 광고를 만들어 사람들을 감동시켜 선거결과를 역전시킨다. 그때까지 수의사였던 꿈은 단숨에 디자이너로 바뀌었다.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전달하고 공감시켜 세상을 바꾸는 힘, 그 중 시각적 영역을 디자인이 갖는 힘이라고 정의하며, 디자인이란 사실상 ‘어떤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던지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의상, 공업 제품, 건축 따위 실용적인 목적을 가진 조형 작품의 설계나 도안.
비슷한 말 : 설계 -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즉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나 계획을 총칭하는 말이다. 하지만 종래의 디자인은 실제적 목적에서 부유한 형태까지도 디자인의 영역으로 인정하고 있다. 간혹 순수회화와 한국화 전시회를 가게 되면 보게 되는 수많은 작품들은 이미 디자인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나는 파인아트인 동시에 디자인이라고 소리치고 있다. 이미 조형물은 스스로 의미를 담기 시작했고, 심지어 ‘예쁨, 아름다움, 보기 좋음’ 자체가 목적이 되어 디자인작품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오창섭 <디자인과 키치>
<디자인과 텍스트 02 포스트 휴먼 디자인 - 비정한 사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