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동물해방-피터싱어
- 최초 등록일
- 2013.03.10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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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물학대에 관해서는 들은 그 때만 잠시 잔인하다고 생각할 뿐, 금세 잊어버리고 그 동물들은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게 된다. 이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물학대에 대해 무심한 편이며, 나 또한 그런 편에 속했다. 그런데 ‘동물해방’을 읽고 나서 동물학대의 실태가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심하고 범위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기의 질을 높이고 살을 찌우기 위해 몸을 아예 움직일 수도 없는 곳에 가둔다던지, 꼭 필요하지도 않은 동물실험을 하여 많은 동물들을 희생시키는 등 정말 예도 다양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은 바로 ‘인간과 동물의 차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종차별주의라는 것인데 나는 종차별주의는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과 다른 동물들이 모두 똑같은 동물이라고도 하지만 인간과 동물들 사이에는 지적 수준이나 다른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매우 심하게 나기 때문에 사실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고 말하기엔 지나치다. 이미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뛰어난 능력으로 동물들을 사실상 지배하게 되었으며, 이 상태에서 동물학대의 문제가 생긴 것이지 종차별주의 때문에 동물학대가 생겼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동물을 사육하여 식용으로 한다는 것은 먹이사슬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상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동물에게 먹으면 안 될 것을 먹인다던지, 죽기 전까지의 생활을 극도로 비참하고 불편하게 만든다던지 하는 것은 먹이사슬과는 관련이 없는 동물로서의 최소한의 권리조차 인정해 주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인간과 평등하게 대해 주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동물로서 대우받아야 하는 최소한의 권리는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인간이 동물을 일방적으로 이용하는 측면에서 이 정도는 지켜줘야 하는 것이다. 또한 동물 실험의 예도 마찬가지다. 인간 사회의 발전을 위해 동물 실험은 불가피하지만, 이 책에서 보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실험한답시고 동물들을 상대로 정신적, 육체적 실험을 매년 상상할 수도 없이 수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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