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국악공연을 본후..
- 최초 등록일
- 2002.12.08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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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악공연을 본후 나의 느낌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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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변 친구들은 항상 TV나 어떤 공연을 볼 때 주 공연이 아닌 흥을 돋우기 위하여 잠깐잠깐 나온 국악공연에도 한없이 지루해하고 산만해지기 일쑤였다. 나 역시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국악이라는 음악의 장르를 거리낌없이 가까이 하지 못하였고, 수업시간이 아니면 그다지 많이 접하지 못하였던 장르라 쉽게 접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나와 내 친구들의 이런 선입견이 얼마나 잘못되었고 국악이란 우리만에 음악이 있다는 사실의 소중함을 부끄럽지만 이번 공연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공연시작과 함께 나의 오감은 소리보다는 악기하나 하나의 신기한 생김새에 집중되었다. 학교수업중의 교재나 인터넷상에서만 보아왔던 그 악기들이 나의 몇 걸음 안 되는 거리에서 낯익지만 생소한, 그리고 또 편안한 소리를 내고 내 눈앞에서 보여진다는 사실에 나는 괜스레 들뜨기 시작했다.
솔직히 국악공연을 보러 왔긴 왔지만, 지금 연주되는 악기의 정확한 이름이 뭔지, 그리고 연주되는 곡이 무슨 용도에 쓰였던 곡인지 등등 공연에 대한 사전지식이 너무 없었던 터라 그냥 신기하다 생각하고 들리는 미묘한 소리에 귀기울이면서 마냥 듣고 있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 소리가 어떨 땐 애처롭고 서글프게 어떨 땐 흥겹고 경쾌하게 나의 감흥이 자극한다는 사실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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