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교단 연구 16 원불교의 일원상과 교화단
- 최초 등록일
- 2012.12.06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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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원불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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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동학은 전통 유교사상을, 증산교는 도교 사상을, 그리고 원불 교는 불교 사상을 창조적으로 변용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원불교가 불교임 을 자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교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즉, 국내에서는 불교 가 아닌 듯,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불교인 듯 처신하고 있다. 현재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에는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스물일곱 개 종단이 소속되어 있는데 원불교 는 이 모임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원불교는 일본불교와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1960년부터 세계 불교도연맹 the World Fellowship of Buddism에도 참여하여 1980년에는 정식 회원이 되었다. 그 리고 미국과 독일 등 서구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중국에서도 한국의 개혁불교로 자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불교가 현재 대외적으로 불교임을 자처하는 것은 일제시 대 그랬던 것처럼 교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원불교가 자칭 불교이면 서 자칭 불교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사회적·정치적 지위를 확보하려는 측면에서 불교 에 대해 양가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불교의 비불교적 측면이 충분히 고려될 때 원불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가능하 다는 점을 주목한다. 원불교는 다른 교단들에 비해 교단 내의 분쟁도 적었고, 이웃 종 교들과의 적극적인 교류 활동 등 몇몇 이유로 인해 사회적인 인식이 비교적 좋다.동학이나 증산교와 마찬가지로 원불교는 유불선 회통사상을 지니고 있으며, 통종교通宗敎를 지향한다고 한다. 회통사상 자체를 특징으로 지적하면 원불교의 성격과 특징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
원불교는 산중에 있는 은자나 절이나 사원의 승려를 위한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남자 와 여자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 소태산의 교리도敎理圖대로만 하면 빈부, 귀천, 유무 식,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성불할 수 있다고 한다.
원불교 신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원상’이라는 신앙 대상을 알아야 할 것 으로 보인다.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일지라도 원불교로 개종하지 않고도 원불교를 신 앙으로 가질 수 있다는 주장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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