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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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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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읽었던 것은 고등학교 1학년때이다. 그때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는 독서를 하는 시간이 있어 책을 의무적으로 한 학기에 한 두 권씩 읽고 느낀점을 말해야 했었다. 그때의 책 목록에서 내가 선택했던 책은 바로 이「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이었다. 한번 읽었던 책에 대해 감상문을 쓴다는 것이 손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고등학교 1학년의 내가 읽었던 것과 상당히 다른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한비야는 내가 닮고싶어 하는 인물이다. 58년생, 40이 넘은 나이에 전세계를 누비며 국제NGO월드비전에서 긴급 구호 활동을 하며 싱글로 살아가는 커리어우먼이다. 보통 여자가 싱글이면 사람들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곤한다. "왜 저 나이가 되도록 결혼을 못했을까?" 이런 눈빛으로 말이다. 하지만 한비야는 다르다. 끈임없이 자기를 개발하고 다른사람을 구호하는 일을 하는 한비야에겐 단란한 가정의 어머니인 것보단 전세계 모든 기아들의 친구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린다. 내가 읽은 이 중국견문록은 한비야가 중학교때 새웠던 5개국어 마스터 목표와 긴급 구호 활동에 중국어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 이 두 가지 이유로 중국에서 중국어를 배우며 생활하면서 1년동안 있었던 일에 대한 일기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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