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고기를 꼭 먹어야 할까
- 최초 등록일
- 2012.11.23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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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돼지가 철학에 빠진 날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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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5장 고기를 꼭 먹어야 할까?
탐험가 에롤의 이야기
에롤은 탐험가였다. 그는 혼자서 어떤 섬을 탐험하고 있었다. 그 곳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 사람들은 에롤을 잡아서 구워 먹으려고 했다. 에롤은 자신이 죽고싶지 않으며 살아있는 생명이므로 자기를 잡아먹지 말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에롤의 가방에서 나온 샌드위치에는 쇠고기가 들어있었다. 식인종 여자는 소를 죽여서 먹는 것은 괜찮은데 사람을 죽여서 먹는 것은 왜 안되는 것인지 묻는다. 결국 그들은 에롤을 죽여서 먹었다.
중대한 질문
많은 사람들이 에롤의 말에 동의한다. 사람을 죽여서 먹는 것은 잘못이고 사람이 아닌 동물을 먹는 것은 괜찮다고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단순히 맛있게 먹기 위해 동물을 죽이는 것은 나쁜 일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고기를 먹는 나는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사람이 아닌 동물을 잡아먹는 게 나쁜 일이 아니라고 말하려면, 사람과 사람이 아닌 것 사이의 차이점을 제시해서 그 둘을 다르게 대하는 내 태도를 정당화해야 할 것이다.
<중 략>
영화 <베이브>에서처럼 말하는 돼지가 있다고 하자. 이 녀석은 지능이 엄청나게 높으며,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느낄 줄 안다. 이 돼지를 죽여서 먹는 건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있을까? 지금까지의 논의에 따르면 먹을 수 있다. 이 녀석이 속한 종의 보통 성원들은 보통 인간에 비하면 무척 어리석고 단순하니까. 그러나 이 돼지를 잡아먹는 건 아무래도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다.
우리가 편협한 게 아닐까?
일부 철학자들은 우리 다수가 ‘종차별’(speciesism)이라는 죄를 짓고 있다고 주장한다. 종차별은 성차별이나 인종차별처럼 편협한 생각이다. 우리는 여러 가지로 다른 종의 동물들을 차별한다. 그 하나가 다른 종을 죽여서 먹는 건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우리 인간종한테는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차별 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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