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북경, 까오슝
- 최초 등록일
- 2012.11.15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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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까오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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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북경. 북경은 지난 천년 간 대륙의 중심이자 황제의 땅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땅의 진짜 주인은 낙천적이고 자부심 강한 민중들이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통해 나는 가보지 못한 중국의 방방곡곡을 갈 수 있었고, 그를 통해 팔색조 이상의 색을 보여주며 때로는 화려함을, 때로는 고즈넉함을, 때로는 빈곤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중국의 수도, 북경이다.
천안문 광장에는 연을 날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는 연을 날리는 게 아니라 연을 파는 사람이었다. 인터뷰를 해보았더니, 당국의 지시로 연을 파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공안 몰래 이곳에서 연을 팔고 있다고 했다. 역시,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구나. 라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보다는 당국의 지시 아래서 이루어지는 것들이 많았으므로.
천안문 광장은 공산당의 상징이자 정치권력의 심장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 규모만큼이나 느껴지는 위압감에, 조금은 불편한 심기마저 느꼈다.
13억 중국 인민의 생계를 책임진 북경, 그 북경에 위치한 천안문광장은 중국의 공산당과 중국의 사회주의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었다.
천안문 광장에는 중국 혁명 100년의 역사를 새겨 넣은 기념비와 인민대회당이 있다. 그리고, 중국인들이 아직까지도 가장 존경한다는 모택동 주석 기념당도 있었는데, 이곳에 들어가려면 모든 소지품들을 두고, 맨 몸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중국스러움을 느낄 수 있음과 동시에 공산당의 위압감을 바로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 중 략 >
그리고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절인 불광산사. 이 곳은 불교관련 유물이 많이 남아있었는데, 인도의 스님이 선물한 부처님의 진신사리도 모셔져 있었다. 이 불광산사는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절인데, 산 전체가 불교문화단지였다. 여행자들을 배려해 여행자 숙소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었고, 가운데 석가모니상과 좌측 약사여래불, 우측 아미타불상이 있는 대웅전은 불교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36m 높이의 대불성은 입이 쫙- 벌어질 만큼 그 규모가 웅장했다.
까오슝에는 아이허라는 강이 흐른다. 이름 그대로 사랑의 강인데, 유람선 속에서 무명가수의 노래도 들어볼 수 있으며, 대만의 야경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었다. 나도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이허라는 강을 함께 건너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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