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과학의 상호관계성의 다양한 입장.
- 최초 등록일
- 2012.10.20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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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교와 과학의 상호관계성의 다양한 입장에 대해 상술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종교와 과학 담론의 지형의 변화
2. 종교와 과학의 상호관련성의 다양한 입장
1) 호트의 종교와 과학, 생명 세계를 읽는 두 가지 독법
2) 판넨베르크의 우발적 세계를 보는 두 시각
3) 기계론적 우주에서 살아 있는 우주로(신 패러다임)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자연과학은 16세기 이래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장해왔고, 오늘날 현대 문화를 특정짓는 제일요인이 되었다. 이제 자연과학은 지식을 판단하는 권위의 기준이 되고, 지식을 얻는 방법과 지식을 적용하는 방법에서 규범이 되었다. 또한 과학의 자연주의적 방법론은 비종교적 또는 반종교적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자연과학의 이러한 자기 확장은 사물과 사건에 대한 강력하고 포괄적인 설명력과 과학을 적용한 기술이 산출해낸 탁월한 생산성과 효율성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지난 400년 동안 과학의 성공은 기독교가 지배종교였던 서구사회에서 종교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줄였다. 오늘날 자연과학의 영향력과 위상은 중세시대에 기독교가 지녔던 그것들에 비해 조금도 뒤처지지 않는다. 근대 이후 자연과학은 기독교에 애증의 대상이다. 근대 이전까지 자연철학이라는 이름으로 기독교 담론을 구성할 때 든든한 우군이었던, 비록 보조적인 역할이었지만 자연과학이 이제는 기독교 담론의 근거마저 위협하는 애물단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중 략>
그는 종교와 과학을 우주를 읽는 중층적 독법으로, 서로 다른 수준에서 책 읽기로 이해하면서 둘 관계 해명하려고 시도한다. 즉 종교와 과학은 동일한 우주를 서로 다른 수준에서 다른 방식으로 읽어 내는 독립된 입장이다. 종교는 서사적인 양식을 통해 우주에서 질적인 의미를 읽어 내고 과학은 자연을 양적으로 읽어내는, 각각 독자적인 독법이다. 호트는 이런 독법 이해를 바탕으로 하나의 독법만으로 즉 오직 한 가지 수준에서 우주를 읽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주장을 문자주의적 독법이라고 규정한다. 문자주의적 독법의 특징은 다른 독법이 있다는 것을 간과하거나 부수적인 것으로 무시한다. 호트는 종교와 과학 사이의 갈등은 양쪽 모두 우주와 그 안에 있는 생명을 오직 한 차원에서만 이해하려는 문자주의적 독법을 강요할 때 발생한다고 판단한다. 그는 창조-진화 논쟁도 바로 이 독법의 문제를 둘러싼 두 문자주의 대립 때문으로 본다.
참고 자료
신재식, “현대 기독교 신학자들의 종교와 과학 담론”, 한국종교학회, 2011
이상민, “종교와 과학 안에서의 살아 있는 우주”, 감리교 신학대,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