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귀신 과연 존재하는가?
- 최초 등록일
- 2012.08.25
- 최종 저작일
-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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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근자에 신사도그룹의 영향으로 지역귀신론을 주장하는 자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있다. 기독교의 영향을 일찍이 받은 서구세계관에서는 지역귀신론이 생소할지 몰라도 동양세계관을 가진 문화권에서는 지역귀신론을 보편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이런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귀신론이 설득력을 얻게 되고 현상학적으로 경험적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 교회성장학자로 알려진 피터 와그너를 중심으로 신사도계열에서 선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현상과 경험들을 중심으로 영적전쟁을 언급하면서 지역귀신론을 주장한다. 그러나 지역귀신론은 성경적인 지지를 받기 어려운 부분들을 포함하고 있다. 현장과 성경의 관계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기에 조그마한 시도를 한 글이다.
목차
1. 지역귀신 과연 존재하는가?
2. 들어가는 말
3. 지역귀신론을 주장하는 자들
4. 지역귀신론을 주장하는 근거
1) 성경적 근거
(1)구약의 근거 (2)신약의 근거
2) 성경 밖의 근거
5. 지역귀신과 영적도해
6. 지역귀신론에 대한 비판적 평가
7. 맺는 말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교회 성장 운동은 창시자인 풀러신학교의 도날드 맥가브란 박사의 영향 하에 1955년 이후 처음 25년 동안 교회 성장과 전도의 기술적 측면을 잘 개발해 왔고 많은 기여를 해 왔다. 그러던 1980년 초 교회성장학파 내부에서 피터 와그너(Peter Wagner)박사를 중심으로 교회 성장의 영적 차원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물론 기술적인 면은 나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기술적인 면을 영적인 것으로 대처하자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들이 새롭게 발견한 것은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지 않고 기술적인 면만 가지고는 미미한 영향밖에 미칠 수 없다는 사실이다.”1)
그러던 중 1980년대 말 1990년 초에는 능력전도(Power Evangelism), 영적 전쟁(Spiritual Warfare), 영적 치유(Spiritual Healing) 등으로 전개되는 능력대결(Power Encounter)에 관한 주제들이 발전하게 되어 신학교의 커리큘럼에 이런 과목들이 도입이 되고 전 세계 선교학계에 빼 놓을 수 없는 필수 과목으로 등장했다. 그리하여 이제는 한국에서 훈련을 받고 선교사로 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영적 전쟁이나 능력대결의 주제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현실이 되었다.
<중 략>
그러므로 신구약 성경 전체가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의 독점적 권세를 인정한 바 없고, 특정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인정한 바가 없음을 자연스레 단언할 수 있게 한다. 지역 귀신 개념이 성경적인 관점에서 도저히 성립할 수 없는 허구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한 번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민족의 지역 신들을 향하여 축사를 감행했거나 신약 시대 어디에서도 지역 귀신을 향하여 축사함으로 복음 전도한 적이 없음이 이 사실을 입증해 준다.41)
교회성장학파의 영적 전투 개념은 지역 복음화를 위해서는 먼저 지역 사회를 장악하는 악의 세력,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무너뜨리는 것이 첩경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신약 성경의 모형은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문제에 있어서 언제나 전도자가 복음을 단순히 전하는 것임을 증거하고 있다. 종종 빌립보 교회나 에베소 교회에서나 전도 과정에서 귀신을 내어 쫓는 경우가 있었다.(행6:18; 19:11-12). 하지만 그것은 전도하는 가운데 파생적으로 생겨난 것이지 결코 오늘날 주장되는 전략적 차원의 영적 전투를 의도적으로 펼칠 적은 한 번도 없다는 사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