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무료]영도(零度)의 에크리뛰르
- 최초 등록일
- 2002.11.26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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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롤랑 바르트
목차
제1부
Ⅰ. 에크리뛰르란 무엇인가?
Ⅱ. 정치적 에크리뛰르
Ⅲ. 소설의 에크리뛰르
Ⅳ. 시적(詩的) 에크리뛰르는 존재하는가?
제 2 부
Ⅰ. 부르조아적 에크리뛰르의 승리와 결렬
Ⅱ. 장인적(匠人的) 문체
Ⅲ. 에크리뛰르와 혁명
Ⅳ. 에크리뛰르와 침묵
Ⅴ. 에크리뛰르와 빠롤
Ⅵ. 언어의 유토피아
참고글
본문내용
Ⅰ. 에크리뛰르란 무엇인가?
▶ 언어체langue
언어체(langue)는, 어느 한 시대의 모든 작가에게 공통되는 규칙적이고 습관적인 하나의 총체이다. 언어체라는 것은 작가의 말(parole)을 완전히 관통하는 자연과도 같은 것이지만, 그 말에 아무런 형식도 주지 않고, 나아가서는 형식을 부양하는 일 조차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어체는 문학창조의 전체를 포함한다. 언어체는 행위의 영역이고, 가능한 것의 한정이며, 기대이다.
작가의 언어체는 자신의 발걸음이 갖는 확고부동한 의미와 자신의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본질적인 몸짓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의 기하학적인 장소이다. 따라서 언어체는 문학 내부에 있고, 문체는 문학의 외부에 있다.
▶ 문체
문체는 용도가 없는 형식이고, 압력의 소산일 뿐, 의도의 소산은 아니다. 그것은 사고의 고독한 수직적인 차원 같은 것이다. 문체를 보증하는 영역은 생물학이나 과거일 뿐, 역사는 아니다. 문체는 작가의 “일(Chose)”이고, 그의 광휘이며 감옥이다. 그것은 작가의 고독이다. 문체는 절대적으로 언어와는 무관한 어느 한 현실의 수많은 단편들이며 일종의 초문학적인(supra-litteraire) 조작이 된다. 작가를 역사 이상의 신선함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문체의 권위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