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아래의 맥베스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2.06.27
- 최종 저작일
- 2012.06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적도 아래의 맥베스 분석에 관해 조사하는 과제 입니다.
적도 아래의 맥베스 분석에 관해 작성 했습니다.
적도 아래의 맥베스 분석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구매해 주시거나,
적도 아래의 맥베스 분석에 관한 리포트 작성이 필요하신 분이 구매해 주세요.
목차
1. 갈등 구조 분석
2. 시공간 분석
3. 캐릭터 분석
4. 오브제 중심 분석
본문내용
2. 시공간 분석
① 시간
이 작품은 극중극의 액자식 구조로써,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는 ‘현재’의 시간과 그 역사적 배경이 되는 형무소에서의 ‘과거’ 시간이 교차로 진행된다. 태국의 태면철도에서 주인공인 김춘길을 인터뷰하는 현재의 시간이 극을 이끌고, 그 중간 중간에 1947년 당시 싱가포르 형무소에 갇힌 전범들의 시간이 삽입되는 형태이다. 여기서 5명의 전범들이 존재하는 과거의 시간은 춘길의 회상이라기보다 과거의 사건 그 자체이다. 형무소 내에서의 사건이 진행되는 속에서도 춘길은 중반 이후부터야 등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춘길은 작품의 주제를 전달하는 대변인 역할이라기보다 현재와 과거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인물로서, 청년 춘길과 노인이 된 춘길은 그 자체로 시간의 경과를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현재와 과거의 교차는 이와 같은 등장인물의 외형적 변화 외에도 암전이나 무대의 공간적 구분 등을 통해 혼란을 주는 일 없이 명확히 전달되고 있다.
극중극이니만큼 작품의 연대기적 시간 역시 두 부분으로 나뉘게 된다. 먼저 현재의 인물들이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공간에서는 대략 하루정도의 시간이 흐르지만, 이는 과거의 사건을 드러내기 위해 소요된 시간으로써 작품 내에서 큰 의미는 없다. 형무소에서의 사건 역시 시간의 경과는 부각되지 않는데, 다만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그들이 수감된 지 석 달하고도 삼일이 지났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그 당시 전범들이 수감되고 석 달째 되는 날 사형이 집행됐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3일이나(적어도 그들에겐 긴 시간이다) 더 지났음에도 집행되지 않는다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만든다. 이는 그들이 과연 살 수 있을지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심과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