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생전과 그 패러디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2.11.25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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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들어가며
1. 허생전
1)연암 박지원
2)허생전의 줄거리
3)허생전에서 주목해야할 점
2. 허생의처, 장씨녀전
1) 오효진,「장씨녀전」과 「허생전」
2) 이남희, 「허생의 처」와 허생전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허생전. 허생의 처, 장씨녀전. 이러한 작품들을 읽다보면 정말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된다. 연암이 허생전(그때에는 이름이 없었던)을 쓰면서 그 지방에 전해내려오는 설화라고 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그 설화가 지금에 와서 장씨녀전, 허생의 처와 같은 작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는 것은 무척 재미있는 일이다. 하나의 텍스트가 그 시대의 상황을 반영했다면 허생의 처, 장씨녀전과 같은 작품들을 종래의 텍스트를 지금현재 쓰여지고 있는 시대상황에 맞추어 새로운 시각으로 원래의 텍스트를 바라보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러한 본들을 패러디라고 정의한다면, 이러한 패러디들은 고전을 보는 시각의 폭을 좀더 넓혀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이야기한 「허생의 처」와 「장씨녀전」의 경우, 허생전 원본을 그대로 쓰기보다는 비틀고 꼬아서 원본을 비판하는 측면에서 쓰여졌다. 이러한 경우, 패러디의 효과는 극대화되게 된다. 알아본 바로는, 이광수와 채만식도 허생전을 원전과 다르게 썼다고 하지만 그 형식이나 내용으로 보아 크게 바뀌거나 하지 않고 다만 원전을 계승하는 형식으로 쓰여져 있다고 한다. 또한 최시한의 「허생전을 읽는 시간」의 경우, 내가 고등학교때 허생전과 비교해서 읽도록 권장되었던 작품이기도 한데 이 경우, 허생전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생각들을 현대판 교실에서의 상황으로 끌어와 논의되어 있어 허생전을 가지고 뭔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기 보다는 단지 허생전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이루어져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