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넨버그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인간성
- 최초 등록일
- 2012.06.25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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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자료는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영화를 바탕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전반적인 박품은 인간적인 무엇인가를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지극히 인간적인 것이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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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적인 어떤 현상도 종교적이지 않은 것은 없다
`인간`이라고 스스로를 바라보고 정의하는 생물학적인 유기체가 지구라는 행성 위에 태어났다. 그리고 그러한 인간이라는 존재가 탄생하고 나서 `인간적인 것`들도 생겨나게 되었다. 인간적인 것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인간이전에는 없었고 인간과 깊은 관계에 있는 것이 인간적인 것이다. 그러한 인간적인 것의 대표적인 예로서 종교가 있다. 종교는 인간이전에는 결코 없었던 것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죽음의 극복,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깨닫고 그러한 한계를 자연스럽게 초월한 이상적인 존재의 상정, 성과 속의 구분, 이러한 것들이 종교가 가진 고유한 특질이다. 즉 종교는 인간에게서 탄생했지만 인간을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몸부림은 오히려 인간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엑시스텐츠(eXistenZ)에서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면서 현실을 초월하게 되는 꿈이 실제로 이루어지게 되었을 경우의 비극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구운몽에서 주인공 성진이 겪었던 경험처럼 초월적인 꿈의 실현은 현실에서의 활력을 잃게 만든다. 이러한 나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현실주의자는 게임디자이너였던 엘렉트라를 공격하게 된다. 영화속에서는 현실주의자들이 엘렉트라를 살해하는 데에 실패하지만 만약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졌던 일은 돌이킬수 없다. 이러한 사실을 영화의 마지막에서 게임의 플레이어였던 이가 `이거 게임속인거죠?`라고 한 외침에서도 명백히 드러난다. 세상의 모든 게임기가 파괴된다고 하더라도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은 이미 가상을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 인것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가상과 현실의 허물어짐은 영화속에서만 있는 현상인 것일까? 지금 현대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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