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상실의 시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2.11.24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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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말그대로 상실의 시대 독후감 입니다...
a4 용지로 3페이지 입니다..
그리고 절대 빼긴것 아닙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라카미 하루키란 작가는 내가 동경하는 몇 작가 분 들 중 한 명이다. 그의 독특한 문체는 그가 일본인임을 느끼게 한다. 그 문장을 세밀히 따져보면 그다지 특별하다거나 장황하다 는 느낌을 안 주고 평범하다면 지극히 평범할 수 있다. 평범하다는 게 어쩜 더 독특하게 느낄 수 있게 하는 이유가 된다면 난 그 이유를 대겠다. 큰 일도 작은 일도 문장에서의 느낌은 단조롭다. 적어도 이 소설 안에서는 그러하다. 큰 일이 무엇이며 작은 일이 무엇인지 알쏭달쏭 분간하지 못하게 한 것도 매력이라면 매력 아닐까? 그래서 상실감이 이질감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다. 그리고 난 사춘기를 막 지난 열네 살 소년의 생각을 보는 듯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철이 안든...... 하지만 소설가로써는 너무 완벽한 소년의 글감. 뭐 이런 거...... 그 독특한 평범한 속에 감춰진 여러 모양의 시한 폭탄은 때론 몇 분만에 때론 몇 년 뒤에 한번 씩 터지곤 했다. 작가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그려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사람을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자아의 무게에 맞서는 동시에 외적 사회의 무게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이다. 나는 작가가 이것 외에도 아주 많은 것을 전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쓸쓸함, 외로움, 고독, 진실, 솔직함, 삶의 흔들림, 평온, 죽음의 서늘함 들을 옷깃을 스치듯 세밀하게 전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것들이 어쩌면 사랑이라는 것이 가진 속성들인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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