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최인훈,이호철 비교연구
목차
Ⅰ.서론
Ⅱ. 본론
가. 최인훈
1. 생애
2. 작품 속 작가의 현실인식
1)실향민 의식 - 『회색인』을 중심으로
2)분단의식 - 「광장」을 중심으로
나. 이호철
1. 생애
2. 작품 속 작가의 현실인식
1)실향민 의식 - 「탈향」을 중심으로
2)분단의식- 「판문점」을 중심으로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해방이라는 희망도 잠시, 대한민국은 6.25라는 민족상잔의 비극을 겪는다. 분단의 비극은 남과 북 좌우로 갈라져 이념의 차이라는 큰 강을 가운데 두고 대립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분단의 비극 뿐만 아니라 남북이 정치체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나눠 갖는 이념이라는 것도 그 순수한 본령을 잃은 채 서로를 비난하고 개인에 대한 억압과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것에 또 다른 문제가 있다. 이러한 분단 현실을 작품을 통해 삶을 말하는 작가들은 어떻게 바라보았고 이것은 어떤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말을 거는가.
최인훈과 이호철은 해방과 한국전쟁, 남북 분단이라는 굵직한 역사의 흐름을 직접 겪은 작가들로서 이들은 북에서 자라 월남하여 남과 북 상이한 정치 체제를 직접 경험하고 작품에 반영했다는 점에선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그들이 작품 속에 담아낸 분단을 바라보는 시각과 그들이 느낀 실향민 의식에는 차이가 있기에 이에 중점을 두고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본문에서는 두 작가의 생애를 각각 간략하게 살펴본 후 남북한 양 체제를 둘 다 체험한 작가들이 겪었을 실향민 의식과 분단의식을 살펴보도록 한다.
Ⅱ. 본론
가. 최인훈
1. 생애
작가 최인훈은 1936년 4월 13일 두만강변의 국경도시 함북 회령 출생으로, 어린 시절을 비교적 풍요롭고 단란하게 보냈다. 사업을 꾸려나가면서도 틈틈이 책을 읽는 면학 열을 보이는 아버지에게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도서관 장서를 다 독파할 만큼 책을 읽는데 남다른 열심을 보였고 이러한 유년시절의 책 읽기 태도는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이 관념적이고 지적인 성향을 띠게 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1945년 해방 후 공산정권에 의해 중상류층 부르주아로 분류된 아버지와 그의 가족들은 ‘정치적 추방’으로 함남 원산으로 이주하였는데,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작가는 학교에서’자아비판’ 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가 벽보에 쓴 글이 문제 되어 지도원 선생으로부터 심한 질책을 받게 되는데, 이때의 경험이 ‘자아가 해체되는’(「화두」) 상처가 되어 그를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소외감의 원인이 된다. 이는 소설 『회색인』에도 반영되어 주인공 준이 월남한 아버지로 인해 ‘자아비판’을 받고 지도원 선생으로부터 괴롭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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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슬쩍 지나친 수줍은 사랑」,『문단골 사람들』, 프리미엄북스,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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