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미술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04.30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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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르세미술관전 후기
목차
1. 신화에서 역사
2. 자연 : 인물과 풍경
3. 현대적인 삶
4. 우울, 고독, 그리고 죽음
본문내용
오르세 미술관 展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을 보고
평소 인상파 화가들을 좋아했던 나는 6월 4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회에 다녀왔다. 프랑스에서 루브르 박물관의 미술관과 더불어 유명한 오르세 미술관은 한 해 약 7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미술사적 가치가 큰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서양미술의 황금기를 만들어낸 인상주의 화가들의 최고의 작품들을 비롯하여 전통적인 아카데미즘에서부터 상징주의에 이르는 134점의 회화 및 데생, 사진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전시회는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었다. 신화에서 역사, 자연 : 인물과 풍경, 현대적인 삶, 멜랑꼴리 : 우울, 고독, 그리고 죽음 이었다. 대부분이 훔쳐가고 싶을 정도로 내 눈길을 끌었지만 각 파트별로 가장 감명 깊었던 작품 몇 개를 추려서 소개하려고 한다.
1. 신화에서 역사
전시회장에 들어가자 가장 내 눈길을 사로잡은 작품이었다. 알렉상드르 카바넬, ‘비너스의 탄생’ 이라는 작품이다. 1863년 <살롱전>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이자, 당시 최고 권력자였던 나폴레옹 3세가 직접 구입한 작품이라고 한다. 푸른 바다 위를 부유하며 막 세상을 향해 기지개를 켜는 비너스의 신성하면서도 에로틱한 탄생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오랜 시간의 경과로 인해 물감의 갈라짐이 보이기도 하지만 화가의 세심한 피부 표현이 굉장히 인상 깊었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았다. 하얗고 부드러운 피부는 정말 만져보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고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린 손 사이로 보이는 비너스의 표정은 몹시 음흉해 보인다. 비너스 위에서 축하하는 아기 천사들의 표정도 음흉해 보여서 재미있었다. 남자들이 관람하면 본인도 음흉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다음으로 눈에 확 들어온 작품은 조르쥬 로스그로슈의 ‘꽃밭의 기사’였다. 일단 크기가 굉장히 커서 눈에 확 들어왔고 눈부시고 화려한 색채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