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워커의 카운트다운 히로시마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2.20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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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티븐 워커의 카운트다운 히로시마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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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 역시 군대에 있을 적에 ‘명령’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은 결코 없었던 것 같다. 이 또한 군에서만이 적용되는 내용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살면서 한 번쯤은 겪을 수가 있는 일이다. 자신의 심신에는 상관이 없이 옳은 일이건 그른 일이건 해야만 하는 상관의 지시 및 명령들 말이다.
카운트다운 히로시마는 지긋 지긋 했었던 제 2차 세계대전을 마무리 지은 미국의 일본을 향한 원자폭탄 투하 사건을 두고 사실 그대로를 그린 작품이다. 사실 이 작품을 접하기 전에는 단순한 사건으로만 알고 있었던 원자폭탄 투하 사건이었다. 그로 인해서 일본의 항복과 지금까지 남겨진 흔적, 이타이이타이병을 낳게 된 시발점이라는 것 밖에는 전혀 알지 못했거니와 관심도 갖지 않았다. 이것은 역시 일본에 대한 억하심정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접하면서 명령과 복종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은 생각을 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처음에 군에 입대를 하기 전에 면접을 볼 때의 이야기이다. 면접관은 나에게 이렇게 물었었다. ‘당신은 만약 상관이 생각하기에 타당치 않은 일을 시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말이다.
물론 나의 답은 간단 간결하였다. ‘아무리 상관이라도 잘못된 것이라면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답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나의 간단하다는 생각은 말도 안 되는 잘못된 답이라는 것이라 깨닫게 되었다. 다시 묻는다면 망설임이 없이 말하겠다. ‘그게 어떤 일이던지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겠습니다.’ 라고 말이다. 군에는 아니 군 뿐만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위계질서가 있는 법이다. 그 위계질서를 어지럽힌다면 그 사회는 잘못 돌아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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