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최초 등록일
- 2002.11.01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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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책보다는 먼저 영화를 통해 접했다.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은 난 자연스럽게 영화를 먼저 보았다. 사실 교수님이 이야기하시기 전까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책과 영화가 결말이 다른지 알지 못했다. 수업시간에 다시 한번 영화로 보고 그 뒤 책을 빌려 읽게 되었다. 앞부분의 내용은 영화와 동일한데 결말이 전혀 달랐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결말에 대한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겼다. 책과 영화의 결말을 비교한다면 영화는 한병태가 어른이 되어서 엄석대의 현재 모습을 기대하며 선생님의 초상집을 지키지만 엄석대의 이름만 적힌 화환만 들어올 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결국 한병태는 엄석대를 만나지 못한 체 발걸음을 돌리지만 책의 결말은 다르다. 친구의 이야기로 엄석대의 성공했다는 소문을 들은 한병태는 우연히 가족과 같이 떠난 휴가길에 기차에서 수갑을 찬 체 형사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목격하며 끝이 난다.
책과 영화를 비교하며 내가 생각해본 첫 번째는 영화를 만든 감독은 무슨 의도에서 결말을 이런 식으로 맺었을까 하는 의문이다.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해 보았는데 우선 엄석대에 대한 모습을 영화를 본 관람자들의 상상에 맡긴다는 의도 있었다고 본다. 엄석대는 성공을 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엄석대에 대한 성장한 모습은 관객의 몫으로 돌린 감독의 의도가 담긴 듯하다. 은근히 엄석대의 실패한 모습을 영화를 보는 내내 바랬던 나로서는 영화의 결말은 씁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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