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공가중` 사상과 양자역학의 물질관
- 최초 등록일
- 2012.01.19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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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교의 `공가중`과 물리학의 양자역학에서 나타나는 물질관의 공통점을 비교했습니다.
목차
1. 불교의 물질관
1-(1) 공(空)의 의미
1-(2) 가(假)의 의미
1-(3) 중(中)의 의미
1-(4). 공空가假중中과 불교의 물질관
2. 불교와 양자론의 물질관 비교
2-(1) 미시적 세계
2-(2) ‘공’의 집합체인 물질
2-(3) 이중성
2-(4) ‘관찰’과 ‘중도’ - 물질은 불확정적인 존재
본문내용
1. 불교의 물질관
용수(龍樹:N?g?rjuna)보살은 그의 저서 《중론(中論)》에서 "막 생긴 것, 즉 인연소생법(因緣所生法)들을 공(空)이라 한다. 또 그것을 가명(假名)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또 중도(中道)란 뜻이다"라고 했다. 이 구절을 바탕으로 중국의 천태(天台)지의(智?)는 공(空) ·가(假) ·중(中)이라는 삼제(三諦)의 이론(理論)을 세웠다.
1-(1) 공(空)의 의미
공은 모든 물질의 본체가 공적임을 의미한다. 밖으로 드러나 우리 눈에 보이는 일체의 현상은 영원불멸한 존재가 아닌 연기에 의하여 일시적인 모습으로 존재하다가 인연 화합이 흩어지면 사라지는 것으로, ‘실상이 아니다’, 혹은 ‘변하지 않는 참모습이 아니다’라고 관찰하는 것이다. 현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 모두가 잠시 인연 화합으로 나타난 현상일 뿐 영원불변하는 것이 아님을 아는 것이 공관이다. 즉, 공의 인식은 모든 현상은 인연소생이니 실체가 없는 무상을 아는 것이다.
1-(2) 가(假)의 의미
현실적으로 우리 앞에 보이고 존재하는 모습들을 ‘가짜로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모든 사물은 실체는 없고 다만 인연(因緣)에 따라 성립될 뿐,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으며 인연이 다하면 흩어지기 때문에 잠정적이고 가변적인 성격을 가진다. 그러나 공관에 의하여 사물이 공한 자리에 보이는 현상은 그 모습 그대로 인연화합으로 존속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존속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가짜로 있음’으로 본다. 고정된 주체가 없이 생멸하므로 실질적으로는 무아이나, 생멸하는 현재의 나가 머무르기 때문에 가짜의 있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제에 의해 일단 부정되어 존재하는 것을 다시 ‘가’라고 하여 긍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