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의 행정권과 경제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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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의 행정권과 경제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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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제 시스템에서 기업가와 관리자는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분배하기 위해 천연자원과 노동력 그리고 기술력을 결합 시킨다. 그러나 이처럼 다른 요소들을 조직하고 이용하는 방식은 국가의 정치적 이상과 문화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미국을 가리켜 흔히 ‘자본주의(Capitalism)’ 경제라고 한다. 19세기 독일의 경제학자이자 사회이론가인 칼 마르크스가 만들어낸 ‘자본주의’라는 용어는 자본을 장악한 소수의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체제를 의미한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경제를 ‘사회주의(Socialism)’ 경제와 대비 시켰다. 마르크스외 그 추종자들은 자본주의 경제 체제에서는 부유한 사람들이 권력까지 장악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열을 올린다고 비난했다. 그와 반대로 사회주의 경제에서는 정부가 사회자원의 공평한 분배처럼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경제를 장악하는 부분이 많다. 이처럼 자본주의 사회나 사회주의 사회 모두 정부의 경제에 대한 규제나 간섭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 있다. 산업사회가 시작되고 난 후 국가의 지도자들은 경제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경제를 시장의 원리에만 의존함으로써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간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정부기업관계론이란 학문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정부기업관계론이란 말이 생겨나게 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라고 할 수 있다. 정치행정이원론이 대두하고 정책에 대한 관심이 일어남에 따라 정부기업관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 정부기업관계론은 경제체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경제체제의 개념과 의의, 그리고 대표적인 자본주의 체제인 미국의 행정권과 경제체제, 그리고 사회주의 체제였던 러시아의 행정권과 경제체제를 살펴보고 각 경제체제의 특징, 아울러 경제체제가 행정권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서 살펴보고자 하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정부기업간의 관계에 대해서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정부규제정책에 대하여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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