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문제의 이해 콘돔 구입기

소개글

여성 문제의 이해 과목
콘돔 구입기 레포트입니다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01. 으악, 어떡하지?
#02. 두근두근 콘돔 구매하기
#03. 느낀점

본문내용

01. 으악, 어떡하지?
이 강의를 수강 신청할 때부터 나는 ‘콘돔 구입기’ 과제가 있다는 것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그때 당시에는 ‘그쯤이야!’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계속 임했는데, 막상 과제를 하려고 하니 숨이 턱 막히면서 콘돔을 어떻게 어디서 사야하나 하는 막막함부터 밀려왔다.

우선 콘돔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은 2곳이다. 성인용품점과 일반 편의점. 이 두 곳 어느 하나 만만한 곳이 아니다. 20살인 나는 이제까지 콘돔을 본적이 없을뿐더러, 당연히 구매해 본 경험도 없다. 그렇기에 콘돔을 구입해야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압박감이 넘쳐났다. 우선 성인용품점에 가서 사자니, 성인용품점에 들어가는 나의 모습을 그 누군가가 본다는 시선이 두려웠고, ‘성인용품점’이라는 단어에 왠지 모르게 부정적인 느낌이 내 뇌리 속에 자리해 있어서 선뜻 마음이 가지 않는다. 또 성인용품점에 갔다가, 괜히 봉변(?)을 당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생겨났다. 이에 반해 편의점은 구매하기에 위치적으로도 가깝고, 내가 콘돔을 사러 편의점에 간다고 해서 남의 시선을 신경 쓸 이유도 없었다. 다만, 내가 콘돔을 구입하려고 계산대에 가져갈 때 다른 손님이 편의점에 들어와 내가 콘돔을 사는 것을 목격할 우려와, 편의점 알바 생이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들었다. 정말 도무지 어느 곳을 가야할지 엄청난 고민을 했다.

하지만 나는 ‘여성문제의 이해’라는 과목을 수강하고 있고, 여러 과정 속에서 나를 찾는 과정을 찾기로 교수님과 첫 수업 시간에 이야기했으므로,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는 콘돔을 구입해봄으로써 나에 대해 또 어떠한 것을 성찰하고 깨달을 수 있는지에 대한 교수님의 의도는 알 수 없었지만,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 나는 두 곳 모두에서 사보기로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