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작가 가상 인터뷰
- 최초 등록일
- 2011.12.03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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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소설 운영전 작가, 서포 김만중, 허균의 가상인터뷰
목차
① 운영전 작가와 인터뷰
② 홍길동전 작가 ‘허균’과의 인터뷰
③ 구운몽 작가 ‘김만중’과의 인터뷰
본문내용
기자 : 저는 운영전을 읽으면서 왜 작가분은 궁녀인 운영이 김진사를 사랑하게 만든걸까, 하고 궁금했거든요. 특별히 이유가 있으신가요?
운영전 작가 : 안평대군은 운영과 궁녀들에게 시를 짓게도 하고, 많은 재물을 주었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궁녀들은 부족함 하나 없이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운영과 궁녀들의 삶은 사랑도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출입도 자유롭지 못한 구속된 삶을 살았죠. 이런 삶을 살았던 운영이 김진사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함으로써 자신의 처지를 새장 속의 새처럼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설정해보았습니다.
기자 : 그렇다면 왜 현대인들은 길동의 행동에 대해 그 정당성을 문제삼는 것일까요. 분명 길동을 영웅이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허균 : 지금 길동의 행동에 대해 정당성을 문제삼는 것은 조선시대와 현대라는 시대 상황과 그에 따른 인간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누리는 탐관오리에 비해 일반 국민의 생활은 정말 비참했지요. 그러니 길동을 통해 탐관오리를 응징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설사 나쁜 짓을 하는 정치가가 있다고 해도 굳이 개인이 나서지 않아도 됩니다. 그를 응징할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대인들의 시각에서는 길동의 행동을 충분히 비판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문학은 시대를 반영하므로 그 시대의 시각에서는 정당하다고 생각하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