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근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1.11.30
- 최종 저작일
-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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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수근에 대해 조사한 요약본입니다
목차
1. 생활공간의 한계성 : 소모되지 않은 자원이 무제한 공급 될 수 없다.
2. 공간이용의 윤리문제: 남에게 미치는 해를 고려한다.
3. 공간의 기능과 형태: 기능주의의 한계와 차기능적 요소를 의식한다.
본문내용
대지와 공간, 조형을 구축함에 있어 탁월함을 보여주었던 김수근은 건축 활동 외에도 한국 최초의 종합예술지인 월간 「空間 SPACE」을 1966년에 창간하여 지속적으로 펴내면서 한국문화를 기록하고 전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공간사랑(1979)과 공간화랑(1972)을 통해 한국의 문화운동을 주도하였다. 그래서 그는 건축가로서 뿐만 아니라 건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장르를 통합하려 한 한국의 대표적 문화운동가로 기록되고 있다.
김수근이 한국의 전통건축에서 주목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한국건축이 가지는 인본주의적이고 자연주의적인 측면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인본주의란 말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다. 그것은 서구 모더니즘이 주는 합리적이고 계획된 것과는 다른 차원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한국의 건축은 사용자나 거주자를 기준으로, 그들에게 친밀감을 주는 적절한 공간의 크기와 휴먼 스케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비단 평면적인 넓이나 길이만의 문제가 아니고, 건물을 바라보거나 거리를 이동하는 것과 같은 모든 건축적 체험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공간의 실존성과 장소성이 매우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또한 한국건축은 의도된 작위성에 의해 그 속에 있는 인간을 억압하지 않고, 오히려 공간 내에서 다양한 해프닝과 놀이가 이루어지도록 하여 기능적인 것과는 다른 창조적인 공간을 가지고 있다. 김수근은 이것을 `사이`, `멋`이란 여유로움, 즉 넉넉함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런 `멋`이 한국의 전통건축에서 대청이나 누마루, 그리고 사랑방이 가지는 공간적 특징에서 잘 나타난다고 보았다. 이것이 각 단위공간들을 매개하는 여유로운 공간이고 또한 다양한 해프닝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으로 보고, 자신의 건축에 이런 요소들을 적용한다. 그리고 공간과 형태구성에 있어서 인간적 척도를 매우 중요한 요소를 받아들여, 그의 건축의 중심과제로 삼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