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압도 전략
- 최초 등록일
- 2002.10.21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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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협상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설득의 힘이 중요하다. 누구에게나 설득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첫 번째 조건일 것이다. 그리고 일에 임하는 태도 역시 빼놓을 없는 협상 상대방 압도 저략 중 하나이다. 내 친구 3명이 서울 명동 금강제화를 찾았다. 3층으로 이뤄진 대형 매장이다. 그들이 금강제화를 들린 이유는 지갑을 사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내 친구들은 워낙 사고가 자유스러운 사람들인지라 한쪽 바지단은 바닥을 질질 끌고 나머지 바지단은 접어서 무릎에 올린 힙합 매니아들이었다. 지갑을 진열해 놓은 곳으로 가서 어떤 지갑이 제일 나을지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었는데 지갑담당 점원의 시선이 왠지 곱지 않음을 느꼈다고 한다. 옷차림새와 행동을 보고 '그렇지 않아도 바빠 죽겠는데 사지도 않을 거면서 괜히 들어다 놓았다 하네'라는 표정으로 신경질적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친구들은 기분이 나빴지만 조금 떠들어댔나 싶어 미안한 마음이 조금 들었다. 마침내 마음에 드는 괜찮은 지갑을 발견한 내 친구는 점원에게 그 지갑을 달라고 했는데 진열된 지갑을 그대로 주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포장 뜯지 않은 걸로 달라고 했더니 점원이 신경질을 내면서 방금 넣은 거라고 하더니 작은 소리로 "짜증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무리 작은 소리로 말했다지만 손님이 뻔히 옆에 서 있었는데 그게 안 들렸겠는가. 그러고선 마무리로 지갑이 들어있던 문을 쾅- 하고 닫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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