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2_인의예지
- 최초 등록일
- 2011.11.15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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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과 성경에 나타난 인의예지
목차
* 고전과 성경의 어짊과 오늘 날의 어짊, 그리고 어짊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 고전과 성경의 의로움과 오늘 날의 의로움, 그리고 의로움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 고전과 성경의 예의와 오늘 날의 예의, 그리고 예의를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 고전과 성경의 지혜와 오늘 날의 지혜, 그리고 지혜를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본문내용
* 고전과 성경의 어짊과 오늘 날의 어짊, 그리고 어짊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인간의 본성인 인의예지 중 하나인 어짊은 고전과 현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이 지니고 있는 본능이며 고전과 성경, 나아가 현재 우리 주변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먼저 고전에서의 어짊을 살펴보면 맹자는 사람은 모두 남에게 해로운 일을 차마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측은해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만약 아기가 우물로 기어가는 것은 본다면 누구나 그 아기를 구하려고 할 것이다. 아기를 구해서 칭찬이나 보상받으려는 것이 아니고 계산하고 생각할 틈도 없이 순간적으로 그냥 구하는 것이다. 이는 하늘에서 측은해 하는 어진 마음을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맹자는 오직 어진 사람만이 마땅히 높은 지위에 있어야 하니, 어질지 않으면서 높은 지위에 있으면 이는 그 악을 여러 사람에게 뿌리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정수스님의 이야기를 통해 더 쉽게 알 수 있다. 신라 애장왕 시절, 정수스님은 옆 절에 갔다가 눈이 오고 어두워질 때 자신의 절로 돌아오게 된다. 급히 길을 가던 정수스님은 거지 모녀가 길에서 떨고 있는 것을 보고는 자신이 입고 있던 옷들을 모두 벗어준 후 날이 밝으면 절로 찾아오라고 한 뒤 자신은 근처 헛간으로 갔다. 같은 시각, 궁에서 자고 있던 애장왕에게 하늘에서 ‘정수를 구하라’는 소리가 들렸고 애장왕은 신하들을 풀어 정수스님을 구하게 된다. 애장왕은 거지 모녀에게 어진 마음으로 도움을 준 정수스님을 책사로 정하였다. 어진이가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윗사람이 어진 모습을 보이면 아랫사람이 그의 어진 모습을 따라 행하기 때문이다. 어짊에 대한 이와 비슷한 견해가 논어에도 나오는데 논어에서는 마을의 인심은 어진 것이 아름다우니, 사람이 어진 곳을 가려 살지 않는다면 어찌 지혜롭다하겠는가라고 하였다. 즉 어진 사람이 사는 곳에 가면 덩달아 자신도 어질어 진다는 것이다. 또한 논어에서는 어진 사람은 살기 위해 어진 것을 해치지 않고 몸을 죽여 어진 것을 이룬다고 하였다. 나아가 우리 조상들은 이 문을 지나다니는 사람이 모두 어진이가 되라는 흥인지문의 의미를 통해서 어진 삶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도록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