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이십대에게 유럽 여행(旅行)은 여(如)행인가?
- 최초 등록일
- 2011.11.11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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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이십대에게 유럽 여행(旅行)은 여(如)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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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 분석(Cause-and effect analysis)의 글쓰기 - 재고
대한민국의 이십대에게 유럽 여행(旅行)은 여(如)행인가?
대학생, 신입사원 등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의 이십대들은 여름철이 되면 누구나 할 것 없이 해외여행을 꿈꾸곤 한다. 2009년 (주)하나투어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해외 중에서도 유럽을 여행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비중이 단연 높았다. 세계의 대표적인 음악가, 미술가, 건축가를 비롯하여 영향력 있는 철학가 등을 낳은 유럽은 배움의 장이며, 자유를 꿈꾸는 자에게는 선망의 터이다. 사전 공부 없이 여행하기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때로는 벅찬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유럽 배낭여행은 이십대들을 설레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유럽 여행을 대다수의 청년들은 이미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한, 인기 있는 관광지만을 골라 코스로 묶어 돌아보고 오는 것이 현 실정이다. 필자의 친구들 중에도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온 서로 다른 친구의 미니홈피를 들어가 보면 사진 속 인물은 다르지만, 사진의 배경은 똑같은 ‘판박이’ 사진들로 가득 차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유럽여행 공식 정보 카페 ‘유랑’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럽 배낭여행을 하면 어느 곳을 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75%가 넘는 조사자들이 중복된 유명 관광지만을 언급했다. 이는 패키지여행 상품과 별반 다를 바 없이 각 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찍고 이동하며 둘러보고 오겠다는 청년들의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페에 따르면 유럽여행을 가서 한 관광지에서 만난 친구들을 며칠 뒤, 다른 관광지에서 만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이처럼 남들이 가는 관광지를 똑같이 찍고 오는 여행은 이십대에게 결코 진정한 의미의 여행(旅行)이라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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