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대 중국 외교정책
- 최초 등록일
- 2011.10.07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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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구려의 대 중국 외교정책
목차
目次
1. 서론
2. 동명(성)왕 ~ 대무신왕 시기의 대중국관계
3. 장수왕 시기의 대중국관계 (북위(北魏) vs 북연(北燕)의 대립관계를 중심으로)
4, 영양왕 ~ 보장왕 시기의 대중국관계 (수(隨)와 당(唐)과의 대립을 중심으로)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대외관계란 대체로 국가를 단위로 이루어지는 지극히 현실적인 정치행위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역사에서 건국 이전의 고구려가 벌였던 부분적인 외교활동을 대외관계라는 용어로 규정짓기는 어렵다. 이런 점에서 고구려의 건국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은 일정한 정책적 차원하에서 외교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된 셈이다.
대외관계를 고찰하는데 있어서는 표면상으로 드러나는 단순한 국가대 국가의 외교만을 다뤄서는 안 될 것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한 나라의 외교정책이 정해지는 데에는 그 나라의 발전상과 내부사정이라는 변수가 거의 필연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고구려의 대중국과의 관계를 고찰하는데 있어서는 표면상으로 드러나는 두 나라간의 이해관계뿐만이 아닌 고구려 내부의 발전과정을 빼놓아서는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표면으로 나타나는 대외정책의 외적 속사정은 되도록 서술하지 않고 고구려가 중국의 한(漢)나라부터 당(唐)나라에 이르기까지의 외교정책을 부족하게나마 개괄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고구려의 대외관계는 주로 중국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따라서 고구려의 발전과 대중국관계의 전개상을 연계 · 검토함으로써 대중국관계의 성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는 것은 전체 고구려의 역사에서 외교관계를 파악하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하나 자세하게 살펴보면 우리가 고구려하면 떠올리는, 숱하게 변하는 중국의 여러 왕조들을 상대로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던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대중국관계의 모습이 결코 투쟁으로만 점철되지 않았음은 물론 고구려의 국가 발전과 그 노선을 같이 하면서 국가의 일정한 정책적 틀 아래서 전개되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논문 - 「고구려 초기 대외관계의 성격」 - 김영수
논문 - 「장수왕의 외교정책 : 고구려 “자주외교”의 두 얼굴」 - 구대열
논문 - 「고구려와 수 당전쟁의 성격에 관한 해석 - 정체성과 관련하여 -」 -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