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크로스컬쳐 만화와 미술전
- 최초 등록일
- 2011.09.13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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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8 크로스컬쳐 만화와 미술전>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예술의 전당에서 재미있는 미술전을 한다고 하여 친구를 끌고 가보았습니다. 미술전시회는 작년에 마그리트전 이후 오래간만에 가는 것이라 한껏 기대에 부풀어 찾아갔습니다.
만화와 미술이 만났다! 같은 그림이지만 만화와 미술은 미묘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벼움과 무거움의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둘이 만나서 탄생한 작품이라 기대가 됐습니다.
처음 입구에 걸려있는 크로스컬쳐 현수막앞에서 사진한장 찍고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만화를 단순히 가볍고 유희적인 매체로 접근하지 않고 실감나는 우리사회의 단면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본 작품은 인터넷에서 어떤전시회를 볼까하고 검색 중 발견하여 꼭 보고싶었던 박두진작가님의 작품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아름답게만 보였던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만화 속 주인공의 눈을 도깨비처럼 하나로 만들어 놓은 그림. 이 그림은 만화주인공의 환상과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주인공은 무결점이 아니라 얼마든지 가공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끔 한다. 무섭기도 하지만 나도 모르게 주인공은 언제나 아름답고 착하기만 한 정의의 인물이라고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나의 눈을 또 다른 시선으로 주인공들을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 인상깊었던 작품은 성태진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언제나 악의 무리와 싸워 이겨 영웅으로 모든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로봇들을 사회에 부적응자로 몰락시켜 갈 곳 없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비유시켰습니다. 단단한 갑옷을 벗어던지고 늘어진 츄리닝을 입고 있는 로봇. 웃기기 보다는 현재 우리나라에 부적응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생각나 씁쓸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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