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리 부인 독후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9.06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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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독후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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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리 부인> 독후감상문
‘인간은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되고 그 이상을 이루었다하더라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19세기 사실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소설《보바리 부인》의 주인공 엠마 역시 항상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 그 이상의 무언가를 지향한다. 하지만 엠마와 다른 사람들의 차이점은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는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가?’의 문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 가지 현실적 제약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모두 다 이룰 수는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현실에 맞춰 살아간다. 반면에 엠마는 소설 속 허구의 세계와 현실을 분별하지 못한 채 자기 분수도 모르고 사치와 향락을 일삼다 결국 파멸하는 여인이다.
샤를 보바리는 어렸을 때부터 둔하고 영리하지는 않지만 성실한 의사이다. 그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한 과부와 결혼하지만, 별로 사랑을 느끼지 못했다. 그는 베르토 농장의 루오 노인의 골절된 다리치료를 계기로 그의 딸 엠마를 만난다. 수도원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은 엠마는 문학 애호가이자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였고 샤를은 그녀에게서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샤를 보바리는 부인과 사별하게 되고, 곧 엠마와 재혼한다.
성격이 극과 극인 이들은 한 마디로 코드가 맞지 않는 부부였다. 엠마가 결혼을 선택한 계기는 샤를 보바리를 사랑해서라기보다 아버지 밑에서의 지겹기만한 농촌생활에서 벗어나고자 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정착한 샤를 보바리란 남자는 사람은 좋으나 엠마의 감수성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둔했고, 개성도 야망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시골의사에 불과했다. 의사가 되었던 것도 첫 번째 아내와의 결혼도 모두 어머니의 청에 따른 것이었다는 점에서 그는 자주성이 약하고, 그저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순박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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