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말해요’ 독서감상문 제출용
- 최초 등록일
- 2011.08.02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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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화로말해요 독서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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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구성은 일본의 청인 거북이와 농인 고양이라고 별명이 붙여진 부부의 일상생활을 적은 것이다. 현재 수업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는 교재에서도 농인들의 에피소드를 한 과가 끝날 때 제시해준다. 이를 통하여 농인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교재에서는 조그마한 일상을 들여다보았다면, `수화로 말해요` 이 책에서는 농인들의 삶을 볼 수 있었고, 농인의 삶 뿐 아닌, 청인이 농인 삶에 있어서의 관점, 농인이 청인 삶에 있어서의 관점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특히 이 책에서 나와 공감대를 형성했던 부분은 ‘대학에 대한 요구서’이다. 이 책의 주인공 고양이와는 다른 요구서이지만, 나는 학교에 요구서를 제출해 본 경험이 있는데, 고등학교에서 학교 안에서 피는 선생님들의 흡연 때문에 교실에서까지 담배 연기가 올라와 간접흡연을 경험하였다. 그래서 학교 안에서 담배를 피는 것은 엄연히 법으로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학교 안에서의 흡연 금지에 대한 요구서를 제출하였으나, 돌아오는 것은 체벌이라는 징계였다. 하지만, 이러한 요구서가 한명이 아닌 여러명이 제출한다면 분명 사회는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 농인에 대한 요구서 또한 그러하다. 아직은 한명이지만, 점차 많은 사람들이 요구하고, 권리를 주장한다면 사회에서도 점차 권리를 인정해주도록 변화될 것이다.
이 책에서 `수화`, `농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는 농인도 다 같은 농인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두번째는 ‘청각장애인=농인’이라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잘못된 정보를 수정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단순히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은 청각장애인, 그리고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사람 일반인, 이렇게만 생각하고 살았다. 하지만 수화를 배우면서 좀 더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많이 깨닫게 되었다. 사람은 일반인과 장애인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귀가 들리는 사람,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 보지 못하는 사람, 말하지 못하는 사람, 걷지 못하는 사람, 여러 사람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나와 같지 않다고 나와 다르다고 다른 사람을 비정상으로 구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을 알았다. 보통 우리는 청각장애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이 책에서는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청인’과 ‘농인’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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