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상과_윤리
- 최초 등록일
- 2011.07.24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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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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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풍수설의 유래와 地氣
2. 기와 음양오행
본문내용
무(巫)는
영계(靈界, 하늘)와 인간계(땅)를 무당(|)이 연결해 주고, 춤추는 사람들(人人)이 무당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양을 본 딴 글자이다.
따라서 집단적 춤과 그에 따른 망아경은 무속에서 매우 중요한데,
세계적 종교학자 엘리아데(Eliade)는 무속 같은 샤머니즘을 ‘고대 엑스타시 기술’(archaic technique of ecstasy)이라고 불렀다.
여기서 엑스타시는 원초적 혼돈상태로서 모든 것이 뒤죽박죽된 무질서 세계(chaos)를 뜻하며,
무당은 신령의 계시를 받아 무질서 세계로부터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는데, 그 과정이 바로 무속의 종교의례인 굿이다.
굿은 통상 열두거리로 구성되며,
크게는 신을 굿에 청하는 청신(請神), 청해온 신을 즐겁게 해주는 오신(娛神), 굿에 초청된 신을 돌려보내는 송신(送神) 등의 단계로 나뉜다.
굿에는 음주가무가 필수적으로 수반되는데, 이에 대해 러시아의 학자인 시로코고로프(Shirokogoroff)는
많은 군중이 음주가무를 통해 신명을 더할수록 굿을 주재하는 무당은 더욱 쉽고 강력하게 신령을 만나서 기쁘게 해준다고 설명하였다.
그래서 굿판에서는 마을사람들이 남녀노소와 신분 차별이 없이 모두 참가하여
때로는 신과 인간의 벽마저 허문채 음주가무와 질탕한 놀이를 벌이면서 엉키고 쌓인 감정을 마음껏 발산하고 서로 화해하는 종교의 장을 만든다.
이러한 공동체적 놀이는 참가자들로 하여금 놀이가 끝난 후에도 그 공동체를 지속시키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고대사회일수록 인간의 본능이 놀이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나도록 유도했다고 본다.
즉, 굿놀이를 통해 사회구성원들의 대동단결을 꾀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성리학이 정착된 조선조부터는 사회규범 즉, 미풍양속과 질서를 해친다는 이유로 본능적이고 공동체적인 놀이는 탄압의 대상이 되었다.
이는 백성들이 굿놀이를 통해 자신들의 힘을 단결시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고대사회에서 굿은 본래 종교적인 놀이 또는 놀이성이 짙은 무교의 종교의식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