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산가, 화수석춘가

소개글

출전, 내용 현대어 풀이

목차

1. 출전
2. 해제
3. 내용
4. 작품

본문내용

1. 출전
① 입력원전-임기중,『역대가사문학전집』제13권, 711번.
② 입력대본-이용기 편, 정재호 외 주해,『주해 악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1992.
③ 유인물 작품 출전-임기중,『한국가사문학주해연구』, 아세아문화사, 2005.
2. 해제
십이가사 오늘날까지 전래되고 있는 곡은 백구사, 죽지사(건곤가), 황계사, 어부사, 춘면곡, 상사별곡, 길군악(노요곡), 권주가, 수양산가, 처사가, 양양가, 매화타령(매화가) 등 12곡이며, 이를 12가사라 한다. 이 곡들의 작사자나 작곡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한말에 전통이 성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의 하나로 작자․연대는 미상이다. 작품 전체가 하나의 문장으로 되어 있고 모두 58구의 짧은 가사이다. 십이가사 중 <백구사(白鷗詞)>, <죽지사(竹枝詞)> 등이 정격(正格)으로 불리는 데 반해 이 노래는 <처사가(處士歌)> 등과 더불어 변격으로 불리며 잡가와 구별이 뚜렷하지 않다. 문학상으로도 4음 4보격 무한 연속체라는 가사(歌辭) 장르 특유의 율격을 상당히 벗어나고 있다. 즉 이 작품에서는 호흡을 길게 엮어가는 변격형 가사의 특이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작품 전체가 단 하나의 문장으로 구조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네누네니~”하고 여음이 삽입되어 있는데, 이 여음을 경계로 전련과 후련이 분절되어 있는 형식을 보이고 있어 잡가 장르에 귀속시키거나 또는 조선 후기에 변모된 평민가사로 다루기도 한다. 가사의 첫머리인 “수양산의 고사리 꺾어…”에서 노래 제목이 왔다. 이 노래는 『교주가곡집』과『정선조선가곡』에 수록되어 있다. 또『악부』상권에 실려 전해지고 있다. 참고로 작품 본문 중에 ()가 있는데, 이것은 원래『악부』의 원문에서 해당 본문 옆에 추가되어 있는 글자를 옮긴 것이다. 여기에서 () 안의 내용은 해당 본문의 오자에 대한 교정이거나 서로 바꿀 수 있는 내용임을 의미한다.
3. 내용
허두는 백이숙제의 고사로 시작되나, 그 뒤로는 중국 영웅 호걸들의 생애를 들어 인생의 허무함을 노래하고, 사는 동안에 풍류로 인생을 즐기자는 내용이다. 묘사보다는 서술이 중심이 되어 있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달구경하면서 술과 안주를 벗하며 자연을 즐기려 했더니 바람이 불고 눈비가 오려고 하여 달구경을 즐길 수 없는 심회를 읊고 있다. 아울러 항우(項羽)와 양귀비(楊貴妃)의 슬픈 고사를 떠올리며 비감에 젖다가 “오늘같이 좋고 좋은 날 만나 아니 놀고 무엇 일하자느냐”라고 역설적으로 풍류를 노래하였다.
<수양산가>의 가사는 모두 4마루로 되어 있다. 첫째마루(01~06)의 가사는 수양산(首陽山)에 얽힌 백이(伯夷)ㆍ숙제(叔齊)의 고사로 시작한다. 둘째마루(07~11)는 첫째마루보다 짧고, 수양산과는 전혀 다른 간단한 풍광(風光)을 서술하였다. 셋째마루(12~15)는 긴 입타령이다. 마지막 넷째마루(16~22)가 가장 긴 가사로 되었는데 중국의 고사를 읊으면서 인생은 허무하니 마음껏 놀아보자는 내용으로 끝맺고 있다. 이러한 가사 4마루는 6절의 음악으로 만들어졌는데, 셋째마루 외에는 모두 두 절씩으로 나누어 가락을 붙였다.
4. 작품
01 네로이네 노노네니나 네루이루 하고나
02 로이루하고 네로나 일나로나로 이루하고

참고 자료

임기중,『한국가사문학주해연구』, 아세아문화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