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의 창제동기, 창제원리, 제자원리, 정서법
- 최초 등록일
- 2011.07.10
- 최종 저작일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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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의 창제동기, 창제원리, 제자원리, 정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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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훈민정음 제자의 원리와 조직
훈민정음 제자의 대원리는 ‘훈민정음해례’ 제자해(制字解) 첫머리에 나타나 있다.
“하늘과 땅의 이치는 하나의 음양과 오행일 뿐이다. 곤과 복의 사이가 태극이 되고, 동과 정이 있은 뒤에 음양이 되는 것이다. 무릇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삶의 받은 무리로서 음양을 버리고 어찌 하리오? 그러므로, 사람의 말소리에는 모두 음양의 이치가 있거늘 돌이켜보건대 사람이 살피지 못했을 뿐이다.
이제 정음(正音 : 訓民正音)을 지음도 처음부터 지혜로써 경영하고 힘써 찾은 것이 아니라, 다만 그 말소리를 따라 그 이치를 다하였을 뿐이다. 이치는 이미 둘이 아닌데, 어찌 하늘과 땅, 그리고 귀신가 더불어 그 쓰임을 같이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정음(훈민정음) 스물여덟 글자는 각각 그 꼴을 본떠서 만들었다.[正音二十八字 各象其形而制之]” 라고 대원칙을 세웠다. 훈민정음 제자의 원리는 먼 곳이 아니라 가깝고 평범한 곳에서 찾았다. 그 원리는 즉 그 꼴을 본뜬 상형 원리이다. 이러한 원리는 천지의 모든 도리가 음양 오행의 이치로 지배되어 있으니, 사람의 말소리도 역시 그러하기 때문에 만유의 법칙인 역리에서 구하겠다는 것을 나타낸다.
‘상형 원리’의 원칙을 가지고 훈민정음 각각의 낱자를 만든 방법에 대하여는 본 제자해에 자세히 나타난다.
(2-1) 초성(닿소리) 제자의 원리와 조직
훈민정음 해례 제자해에서, 훈민정음 28자는 각각 그 꼴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하고, 이어 닿소리(初聲) 17글자를 만든 방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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