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태 보고서

소개글

쌍용차사태를 조사하고 조직과 갈등측면에서 분석해본 보고서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쌍용차 파업의 배경
2004년 중국 상하이차에 의해 인수되었던 쌍용차가 이번 경제위기과정에서 다시 위기에 빠졌다.
쌍용차는 2008년에만 7천 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일부 자본잠식에 들어갔는데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가 이러한 자금난과 판매 감소 등 경영난에 처한 쌍용차에 대한 더 이상의 지원을 하지 않고 포기함으로써 2009년 1월 9일 법정관리를 신청하였다.
상하이자동차는 쌍용자동차 인수 후에 투자는커녕 노동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만 열을 올렸다. 4년 동안 여러 차례 구조조정을 통해 노동자 1,500여명이 해고 되었고, 노동 강도 강화, 임금삭감 등이 이어졌다. 쌍용자동차 노조는 매각 당시부터 이런 문제점을 경고하여 매각 반대 투쟁을 벌였으나 시장논리를 앞세운 전 노무현 정부는 매각을 강행했다. 그러나 결과는 이와 같이 참담하였다.
노조는 쌍용자동차 경영 파탄의 책임을 대주주인 상하이자동차와 해외매각을 주도했던 정부가 아닌 근로자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며 반발을 했다. 노조는 사측에 일자리 나누기 등의 직원을 살리려는 타협안을 내놓았지만 사측에서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려 하지 않은 채 계속 정리해고 절차를 진행해 결국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하였다.
상하이차가 쌍용차 경영을 사실상 포기한 것은 쌍용차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데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자금을 쏟아 부어도 `밑 빠진 독`이 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참고 자료

쌍용차 사태로 본 노사관계 현실과 과제, 전국경제인 연합회
쌍용차 투쟁의 전개과정과 의의, 이종탁(산업노동정책연구소 부소장)
미국 자동차산업이 주는 교훈, 권영민, 전문가칼럼, 한국경제연구원
2009년 8월 10일, 서울신문, 중앙일보,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