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실천하는 사람 변화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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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란 무엇일까?’ 과연 변화는 무조건 적으로 추구해야만 하는 것일까? 이 책을 처음 받아드는 순간 들었던 의문이었다. 나는 나 스스로를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말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보통 사람들에 속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 한번도 변화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려해 보지 않았으며 필요성을 느끼지도 않았다. 오히려 변화를 불필요하며 귀찮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나의 생각들에 대하여 이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오랫동안 일본의 굴지의 기업이었던 도요타는 목재 직기로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아무런 연관도 없어보이는 이 두 가지 사이에서 어떻게 그렇게 커다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노하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술자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점이 있었다. 다르게 생각하고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 식으로 생각해 보면 직기에서 자동차로의 파격적인 전환 역시 끊임없는 변화를 도전하는 도요타의 진정한 모습이다. 하지만 변화만으로 성공을 이룰 수는 없다. 변화는 일종의 승부수를 띄우는 것일 뿐 진정으로 경쟁을 승리로 이끄는 방법은 따로 있었다. 바로 남들보다 앞서서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었다. 똑같은 기계를 사더라도 도요타에서는 다르게 사용되었다. 그것은 좀더 좋은 방향, 좀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자꾸 바뀌는 것이었다. 그리고 경영방식 역시 다른 이들의 방법인 대량 생산 대량 판매가 기본이었던 그 시절 도요다는 저스트 인 타임을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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