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서 현대사회의 인간상 진단
- 최초 등록일
- 2011.05.15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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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서 현대사회의 인간상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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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 현대사회의 인간상 진단
- 현실 사회 속에서의 구체적인 사례
현대사회에서도 많은 인간상이 있지만 여러 인간상 중에서도 현대사회의 삭막함을 대변하는 삭막한 인간상의 사례를 들려고 한다. 삭막한 인간관계로 인해서 삭막한 인간이 되어버린 모습은 와타야 리사의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에 잘 나타나있다. 그 소설 속의 주인공은 여자 고등학생인데 모든 일에 냉소적이고 남들을 자신보다 우습게 여기는 편이며 대인관계가 좁다. 주인공의 단 한명뿐인 친구가 새로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사귄 다른 몇몇 친구들과 함께 놀자며 주인공에게 말했을 때 주인공의 대답은 이랬다.
“쟤들이랑 같이?”
주인공은 이토록 냉소적이다. 자신이 인정한 한명 외에는 친구로 여기지도 않고 친구가 되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저 적당히 대꾸하며 지낼 뿐이다. 그리고 주인공은 이 시대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이렇게 바라보고 있다.
중학교 시절, 얘깃거리가 떨어지면 서로 눈 둘 데를 몰라하고, 별 볼일 없는 화제를 끈질기게 붙들고 늘어지고, 그리고 어떻게든 분위기를 띄워 보려고 요란하게 웃어대던 그 시절에, 수업과 수업 사이의 10분간이 나는 영원처럼 느껴졌었다. 나 자신이 그랬기 때문일까, 나는 억지로 웃고 있는 사람을 금방 알아챌 수 있다. 큰소리로 웃고 있지만 미간에는 주름이 잡히고, 눈은 고통스러운 듯 가늘어지고, 으레 잇몸이 다 드러날 정도로 입을 쫙 벌리고 있는 얼굴을……
주인공 같은 사람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고, 처세술을 익히고 사회에 섞이는 법을 터득한다면 아마 다음과 같은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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