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론사례 -게임이론으로 본 천안함사태의 남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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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론으로 본 천안함사태의 남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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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둘 다 부인할 경우 5조원으로 끝낼 수 있지만, 만약 한쪽이 자백을 하게 되면 자백은 방면되고 부인한쪽이 무려 100조원을 내게 된다. 둘다 자백할 경우 10조원으로 끝내게되지만 괜히 끝까지 부인했다가 다른 쪽이 자백할 경우 너무나 막대한 사죄금을 물게 된다. 그 위험성에 따라 자백하는 쪽이 더욱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것 또한 역시 상대방의 전략에 관계없이 자신에게 언제나 유리한 결과를 가져다주는 전략을 우월전략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중국과 일본 모두 자백해 10조원을 지불하는 것이 양국이 공동으로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가 아니다. 이들 사이에 협조만 이루어진다면 모두 부인하면 5조원으로 끝낼 수 있다. 그렇지만 미국의 강제적인 조치로 인해 서로 입을 맞출 수가 없어 그와 같은 결과를 불가피하게 한다. 상대국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양국은 모두 자백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그 결과 5조원만 낼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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