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A+맞고 칭찬받은 글입니다.
이 글은 손창섭의 <비 오는 날>을 분석한 글로, 특히 식민지의 경험과 전쟁을 체험, 여성과 폭력성의 입장에서 분석하였습니다.
특히 소설을 세밀하게 독해하고, 제 자신의 해석 중심으로 열심히 쓴 글입니다. 한국문학과 전쟁에 관한 과제로도 유용합니다.
제 박스에 각종 독후감, 서평, 책분석, 문학분석도 많고, 이외에도 레포트표지, 영화감상문, 뮤지컬감상문, 연극감상문, 공연감상문, 음악회, 전시회감상문 등 다양한 감상문과 영작에세이, 국문과 불문과 철학과 사학과레포트, 교직 교수학습지도안 등이 많으니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식민지 경험과 전쟁 체험의 폭력성과 여성 - 손창섭의 비 오는 날을 중심으로
식민지 시대는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이라는 폭력으로 점철된 시기였다면, 한국전쟁은 냉전체제의 갈등과 근대 이후 중요해진‘민족’이 서로가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학살이 빚어낸 폭력의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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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에 출생한 손창섭은 유년기 및 청소년기를 식민지 지배하에 보냈고, 한국전쟁 발발 이후에 등단하였기 때문에 그의 소설은 식민지 경험과 한국전쟁의 체험이라는 문맥 하에서 독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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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다만 전쟁의 폭압성이 개별적인 인물들의 삶 속에 파고들어, 그 인물들이 어떻게 소외되고, 상처받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음울한 분위기의 무력한 인물들을 그림으로써 이 소설은 전쟁의 상흔으로 인한 피해의식과 허무의식과 관련하여 읽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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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에서는 어떤 점에서 비 오는 날에서 전후의 남성이 여성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투사하고,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살피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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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손창섭, 「비 오는 날」, 『손창섭 단편 전집1』, 가람기획, 2005.
박명림, 『한국 1950:전쟁과 평화』, 나남출판, 2002.
백지은, 「손창섭 소설에서 ‘냉소주의’의 의미」, 『현대소설연구』20, 한국현대소설학회, 2003.
양소진, 「손창섭 소설에서 마조히즘의 의미」, 『비교한국학』14, 국제비교한국학회, 2006.
양현진, 「손창섭 소설의 환상적 타자성 연구」, 『현대소설연구』33, 한국현대소설학회,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