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서평00
- 최초 등록일
- 2010.12.12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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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서평00
위 자료 요약정리 잘되어 있으니
잘 참고하시어 학업에 나날이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목차
1.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 경제학적 사고 익히기
2. 삐딱하게 보는 경제학(‘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를 읽고)
3. 세계 문화사 서평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본문내용
옛날 옛적 중국에서 한자(漢字)를 익히던 두 사람이 있었다. 이 두 사람 사이에서 누가 더 한자를 많이 외울 수 있는가하는 시비가 붙었다. 서로 자기가 더 많이 외울 수 있다고 우기던 두 사람은 결국 수십년 후에 만나서 승부를 가르기로 했다. 한 사람은 수십년의 긴 세월동안 5만자나 되는 한자를 낱낱이 외우고 또 외웠다. 다른 한 사람은 오로지 하늘 천(天)자 한 글자만을 수없이 썼다. 그렇게 수십년이 흘렀고 두 사람은 약속된 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둘은 마주 앉아서 자웅을 겨루었는데 결과는 무승부였다. 5만자를 모조리 외운 사람은 자기가 외운대로 글자를 썼고, 하늘 천자만을 썼던 사람은 한자가 만들어지는 원리에 통달하게 되어 글자를 만들어서 썼던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경제학적 지식은 경제학의 규모를 감안할 때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위의 일화에서 하늘 천(天)자 한 글자만을 수없이 썼던 사람처럼 일부의 경제학적 지식을 가지고 그 밑바탕에 깔린 철학적, 사회적 배경을 파헤치고, 그 장점과 한계를 깊이있게 분석함으로서 경제학적 사고방식을 익힐 수 있도록 해 준다. 적은 양의 경제학적 지식을 가지고도 지식이 만들어지는 원리에 통달하게 되면 많은 양의 경제학적 지식을 습득한 것에 못지 않게 경제학적 사고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경제학의 세계에 등장하는 인간의 특성은 현실의 세계의 인간이 지닌 다양한 특성들 중에서 일부일 뿐이다. 따라서 현실의 상황은 종종 경제학적 지식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애초에 경제학도 과학으로 치장된 하나의 이데올로기일 뿐이며 이데올로기는 현실의 일부만을 극대화해서 반영할 뿐이다. 이 책은 이러한 사실을 결코 숨기려 하지 않으며 시장이 인간과,국가와, 세계와 각각 관계맺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줌으로써 시장의 장점과 한계를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만일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경제학에 흥미를 가지고 더 깊이 알고자 다른 경제학 서적을 찾게 된다면 애초에 저자가 의도했던 바를 정확히 이루는 셈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