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에 대한 신문기사의 해석
- 최초 등록일
- 2010.11.06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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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용산참사에 대한 신문기사의 해석
48면 안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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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용산구 제4구역에서 이른바 용산참사라 불리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재개발을 반대하는 철거민들이 망루를 설치하고 농성을 하던 도중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이 화재로 인해 철거민 5명과 이를 진압하려던 경찰관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참사가 벌어졌다. 참사가 일어나자마자 각 언론사에서는 용산참사를 특종으로 보도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같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도하는 언론사의 보도 방향은 판이하게 달랐다. 각 언론사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사건을 편향적으로 이해, 구성하고 편집하여 보도하였기 때문이다.
p.4 <자료2-1>참조.
정부 측을 대변하는 대표적 언론사인 조선일보에서는 용산참사에 대해 농성을 도와준 전철연(전국철거민연합회)을 비판하는 방향으로 기사를 실었다. 전철연의 지도하에 조직적인 농성 준비가 이루어졌고, 집단의 이익을 얻기 위한 과격시위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참사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또한 전철연의 과거 행적을 밝히며, 습관적으로 그들이 과격한 시위를 계속해왔다고 비판한다. p.4 <자료2-2>참조.
이에 반해 철거민 측을 대변하는 대표적 언론사인 한겨레신문에서는 경찰의 무계획적이고 과격한 토끼몰이식 진압이 철거민 참사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망루 안에 인화성 물질이 있음을 경찰 측이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압작전을 무리하게 강행하였다고 말한다. 또한 정부 측이 철거민들과의 대화나 타협 없이, 농성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특공대원들을 투입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이처럼 같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용산참사를 바라보는 신문사의 시각이 극명하게 다르다. 용산참사가 발생하게 된 이유, 그리고 사건의 진실이 신문사에 따라 독자에게 다르게 전달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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