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튜 폭스의 오리지널 블레싱

소개글

비관적인 인간 이해와 더불어 죄의 문제 해결을 초월적 구원에서 찾으려 하였던 탈세계적 교부신하과는 달리 창조의 기쁨의 신학을 전개하였던 신비주의자들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매튜 폭스(Matthew Fox)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첫째로 지혜와 생존에 관한 우리의 탐구에서, 인간은 새로운 종교적 패러다임을 필요로 하는가? 그리고 둘째로 창조 중심 영성의 전통은 그러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에 성실히 답변하기 위해서 그는 네가지 길을 거치는 여행을 제안한다. 이 여행을 통해 타락-구속 전통 중심의 신학이 가지고 온 문제점과 창조 중심 영성 전통의 건설적 파워를 느끼고 제시하려고 그는 노력하고 있다.

목차

처음 생각하기
1. 첫 번째 길
2. 두 번째 길
3. 세 번째 길
4. 네 번째 길

본문내용

만유재신론 : 투명하게 비치는 하나님을 경험함
만유재신론은 “하나님이 만물 안에 계시고, 만물은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유재신론은 창조 중심의 영성 전통이 하나님을 경험하는 방식이다. 만유재신론은 유신론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그것은 주체나 객체로서의 하나님과도 관계하지도, 범신론적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유재신론은 세계를 성례전적으로 보는 방식이다. 실로 창조 중심 전통 내에서 일차적 성례전은 창조계, 즉 모든 사람과 모든 생물을 포함하는 창조계 자체이다.
만유재신론의 성례전 의식은 투명하고 맑은 의식으로 성장한다. 이 의식 속에서 우리는 사건들과 존재들이 신성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만유재신론적 영성은 모성적 하나님의 표상 속에서 자신을 표현한다. 또한 만유재신론은 하나님의 현존,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관한 성숙한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창조 중심의 4중 여정은 만유재신론적 하나님을 해명하고 설명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어디에나 존재하는 축복인 다바르를 출발점으로 삼아(첫번째 길), 우리는 하나님이 현존보다는 감싸는 부재로서 느껴지는 어둠과(두번째 길), 어디에나 존재하는 다바르가 만들어 내는 창조력을 통과하여(세번째 길),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공동체적으로 깊이 몰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 사이에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투쟁하는 자비(네번째 길)로 나아간다. 네 번째 길은, 예수께서 다른 사람의 고통을 제거하는 것은 곧 자기의 고통를 제거하는 길이 된다고 마태복음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만유재신론의 올바른 결론을 제시한다.

7) 우리의 왕다운 인품 : 우리의 존엄성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할 우리의 책임. 왕국신학인 창조신학
예수께서 가져다 주신 복음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왕의 기품을 지닌 인간으로 여기신다는 소식, 모든 사람이 권리들과 신성한 존엄성을 지니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분은 눌린 자들이 겪는 고난에 민감하시며, 어느 누구도 그들에게서 그들의 신성하고 왕다운 존엄성을 빼앗을 수 없다고 역설하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