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반응비평_박인환 세월이가면

소개글

문예 사조 및 비평 이론에 근거한 작가 및 문학 작품 비평 분석입니다.

목차

1. 독자반응비평의 개념, 배경
2. 작품 (세월이 가면, 1956)
3. 비평의 실제
1) 작품이 지어진 1956년 당대
(1) 작품이 탄생한 배경
(2) 사회·문화적 조건
(3) 기대지평
2) 현대에 이르기까지
(1) 생산적 수용
(2) 사회·문화적 조건
4. 생각해 보기

본문내용

1. 독자반응비평의 개념, 배경
-개념 : 문학비평의 주요 대상이나 요소 중 독자를 비평의 가장 중심적인 위치에 놓는 비평방법으로 수용미학, 수용이론 이라고도 한다. 이론을 새롭게 정립한 학자들이 그들의 논문이나 저서에서 서로 달리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한데서 비롯되며 그 개념상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배경 : 신비평의 쇠퇴와 함께 새로운 비평이론 탐구가 시작되었고 이제껏 주체로써 논의된 적 없던 독자의 개념이 급물살을 타고 여러 이론가에 의해서 다루어지게 된다. 이 독자에로의 관심의 이동의 철학적 밑바탕에는 `현상학`이 있다. 현상학이란 것은 인간의 의식은 어떤 대상을 향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의식은 무엇에 대한 의식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의식 혹은 지향은 주체와 대상들 모두를 가정하고, 서로를 상호 구성한다. 독자 지향적 비평가들은 모두가 지각되는 것으로부터 지각하는 자를, 대상으로부터 주체를 분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현상학적 개념을 공유한다. 그래서 그들은 텍스트의 절대적인 자율성, 자족성, 분리성을 거부하고 텍스트가 독자의 창조 혹은 참여에 의존한다는 것을 선호한다. 따라서 독자 반응 비평은 텍스트 자체 만에 대한 검토를 독서과정, 독자와 텍스트의 상호작용에 대한 논의로 대체한다.



② 문학가들의 기대지평
시가 지어진 당대의 문학가들과 마찬가지로 그 후에도 여전히 문학가들은 ‘세월이 가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앞과 같을 것이다. 그러나 1982년에 근역서재에서 간행된 문우 16명의 글과 박인환 시인의 서간들이 수록된 산문집의 이름을 ‘세월이 가면’으로 한 것이나, 2006년에 예옥에서 간행된 타계 50주년 기념 전집의 이름을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으로 한 것을 보면 여전히 그 가치와 울림을 인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③ 연구가들의 기대지평
연구가들의 연구도 없다. ‘세월이 가면’에 대한 논문도 단 한 편도 없을뿐더러 박인환의 시를 연구할 때도 ‘세월이 가면’은 그 대상이 되지 않는다. 연구자도 물론 하나의 독자이기 때문에 이 시에 대한 어떠한 느낌과 평가가 있을 것임은 분명하나, 또한 그 느낌과 평가가 긍정적일 수도 있음도 분명하나, 그것을 연구하는 문제로 나아가면 이 작품은 그들의 기대지평과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4. 생각해 보기
① 박인환의 ‘세월이 가면’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평가나 의의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데,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② 독자반응비평에서 사회(시대)에 따라 독자를 묶는 것은 오류가 아닐까?
cf) 무카롭스키는 수용주체를 시각자, 지각자라 하며 수용자는 사회적인 산물이라고 본다. 결국 그에게서 수용과정은 개인의 차원을 넘어 집단성 내지 사회성을 갖는 것으로, 형식주의의 문학성에 사회성을 부여한 것이다.
③ 이상적인 해석은 존재하는 것일까? 만일 존재한다면 이것을 인정해야 할까?
cf) 피쉬의 이론 내에서의 독자는 한 집단 내에서 존재하는 동일한 경험을 가진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