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06.18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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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내가 결혼했다》 독후감입니다. 사회비평과 감상 위주라 2페이지의 짧은 글이지만 얻어갈 것이 많은 자료 입니다.
결혼제도, 자세히 말하면 중혼제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을 염두에 두고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랑이 나눠지니?“라는 덕훈의 대사에 ”하나를 반으로 나누는게 아니라 두배가 되는게 아닐까?“라고 대답하는 인아. 도발적인 제목 외에도 손예진이 너무나 예뻤기에 내용 자체에 몰입이 되었던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를 본 기억이 있기에 원작소설은 또 어떤 차이가 있을까하여 이 책을 골랐다. 책은 영화보다 축구이야기의 비중이 높았으며 연기로 표현되지 못한 덕훈의 제도에 대한 관점이 잘 드러나 있었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인식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경제 사정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삶의 대한 가치 중 자유로움과 개인의 행복과 만족 등에 강조점을 두기에 비혼자와 이혼자가 늘고 있다. 필수 요소가 아닌 삶에 대한 선택 사항이며 여러 가지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보다 높은 만족을 얻기 위한 또 다른 선택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 책에서는 결혼 제도에 대한 여러 부분 중 예전에는 행해졌으나 지금은 사회에서 허용되지 않는 중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회화가 잘 되어있고 기존 양식에서 벗어나는 것을 탐탁치 않아하는 안정적 성향의 덕훈은 인아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허용은 하지만 결국 책의 끝까지 중혼에 대한 부정적 생각은 바뀌지 않는다. 덕훈의 말대로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통념, 관습, 법이 중요하지만 사회 자체도 변한다. 세상의 모든 사회가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시대별 상황에 따라 또 다르다. 지금 내가 살고있는 시점에서는 일부일처제가 당연시되지만 인아같은 폴리아모리가 늘어난다면 아마 제도가 바뀌어갈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