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시사
- 최초 등록일
- 2010.06.17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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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시대 한시사를 조선 전기, 후기로 나누어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1. 조선전기
1) 14~15세기
2) 16세기
3) 그밖의 조선전기 시인
2. 조선후기
1) 17세기
2) 18~19세기
2) 19~20세기
본문내용
1. 조선전기(14세기 ~ 16세기)
조선조의 모든 사회 제도와 규범, 인식과 가치의 척도는 주자학적 도덕학이다. 그것은 易姓의 혁명논리이자, 귀족적 불교문화를 배척하는 구실이기도 했다. 따라서 새시대의 주체로서의 사대부들은 우주와 인생의 본질을 탐구하며, 부단한 窮理․修身을 통해 成仁․化民이란 至治의 三代를 구한하고자 했다. 그러므로 문학 역시 道 와 별개의 것으로 파악될 수 없었으니 道를 구현하는데 기여하는 것, 이른바 載道의 수단으로 인식된다. 그러므로 緣情의 순수문학보다는 原道의 목적문학이 이들 도학자들의 기본적인 문학관이다. 그러나 이러한 효용적인 문학관이 결코 문학의 생산을 방해하는 데까지 이르지는 않았으며 도리어 문학의 내질(內質)에 있어서는 시를 보면 그 사람까지도 알게 하는 다양한 전개를 보인다.
1) 14~15세기
조선 전기의 문학 담당층들은 문학, 특히 시부를 經學, 혹은 經倫의 가치 이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인간 성정을 바탕으로 표출되며, 또한 인간 성정을 순화함은 물론, 인간 성정의 순화 그 자체가 또한 道化요, 敎化라고 인식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시대의 문학관이었다. 시단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앞 시대에서 숭상한 宋詩學의 영향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였지만 걸출한 시인의 배출을 보지 못한 國初에 있어서도 정이오, 이주 등은 中唐의 高品을 제작하고 있으며 徐居正, 金宗直, 金時習에 이르러 조선 왕조 시단의 터전이 굳혀진다.
한시문학은 세종 22년부터 실시된 과거제도로 크게 발전되었다. 그러나 세종의 뒤를 이은 문종의 단명, 세조의 등장과 단종의 사사(賜死)에 이르는 숨 가쁜 정란은 새로운 갈등과 분열을 낳아 생․사육신을 위시한 절의파와 정란공신(靖亂功臣) 및 그 동조자로 구성된 훈구파(勳舊波)가 형성되었다.
성종대(成宗代, 1469~1494)에 이르러서는 吉再의 문인들인 영남사림파들의 대거 진출로 조정은 물론, 학계와 문단은 훈구 詞章派와 신진 士林波로 양분되어 끝내는 연산조에서 명종대에 걸친 사대사화(四大士禍)의 비극까지 초래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