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화 의자, 박목월 윤사월 원전비평
- 최초 등록일
- 2010.06.05
- 최종 저작일
- 2010.04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조병화 의자, 박목월 윤사월 원전비평
초본과 최근본 비교및 분석
A+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조병화 - 「의자」 / 박목월 - 「윤사월」원전비평 >
본문내용
조병화시인의 명시 <의자>는 1964년 시집 『시간의 숙소를 더듬어서』에 처음 발표되었고, 최근 2002년 조병화 시선집 『조병화』에 수록되어있다. 여기서 최근 발표됨은 다른 여러 시인의 묶여있는 시집이 아닌, 온전히 조병화 시인의 작품만 묶여있는 시집을 기준으로 보았다. 또한, 시가 길기 때문에 1,7만 비교분석해보았다.
‘의자1’에서 가장 큰 변화는 3연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시간의 숙소를 더듬어서』3연
그 자릴 비워 주시면 쓰겠읍니다
누가 오십니까
「네」
삭제되었다. 그 자리를 비워 주시면 쓰겠다,는 내용이 왜 삭제 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겨났다. ‘의자1’은 단순한 문답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누가 오십니까 네’라는 부분이 4연에 걸쳐 반복되어있다. 단순한 형식임에도 불구하고 3연을 삭제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을 나름대로 추측해 본 결과, 현대로 넘어오면서 그 자릴 비워 주면 쓰겠다는 표현이 자칫하면 후대의 아침을 몰고 오는 사람들이 아닌 화자가 의자를 쓰겠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으며, 시 자체에 계속 해서 비워달라는 표현의 변화가 중첩되기 때문에 삭제되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3연을 삭제한 시가 훨씬 부드럽게 읽히고 내용전달이 명쾌해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