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대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5.06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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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술관을 다녀온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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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날이 매우 따스한 오후다. 이렇게 봄을 만끽하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이런 좋은날 나는 미술관을 가야만 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사실 전공수업이 아닌 미술 수업을 이번 학기에 듣게 되었는데 그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내 주신 레포트 때문인데, 오늘은 레포트 때문에 미술관 왔다고 생각하기 싫을 만큼 날씨가 너무 좋다. 내 생각에 오늘은 미술관 가는 날이라고 달력에 동그라미 쳐 져 있을 것만 같은 날이다.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 여자 친구가 우리학교 미술교육과를 다니는데 너무 문외한 내 자신이 싫어 조금이라도 미술에 다가가기 위한 것도 오늘 미술관을 가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사실 미술관을 한번 간다고 해서 미술에 대해 얼마나 알겠는가? 그냥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술관을 가서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한번이라도 느껴 보고 싶어 간게 사실일 것이다. 대전에 소제한 대전시립미술관 1998년도에 완공돼서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처와 문화적 식견을 넓혀주기 위해 서구 만년동에 조성된 공간. 미술관에 도착해 미술관까지 들어가는 길 또한 매우 인상적 이었다. 기다랗다 푸르른 길은 미술관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여 줬다. 미술관 앞에선 나는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났다. 미술관은 그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도 중요하겠지만 미술관 자체가 큰 미술적 작품인 경우가 많다고……. 대전 미술관 역시 상당히 미학적으로 발전 돼 있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미래지향적인 열매가 맺힌 모습이라고 한다. 그래서 멀찌 감이서 한번 훑어 봤더니 그런 거 같기도 했다. 미술관 외관을 관람했으니 이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총 5개 전시관이 있다는 미술관 입구에서는 표를 팔았는데 내가 관람하려 했던 제 5전시실은 무료입장이었다. 이게 웬 횡제인가 했다. 미술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다니……. 정말 자주 왔었어야 했는데 라는 마치 내가 손해를 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지에서 오는 삶에 있어서의 손해인 듯 했다. 2층으로 들어간 우리는 맨 먼저 백남준 선생의 작품인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3백 대가 넘는 TV 화면으로 형상화한 프랙탈 거북선이 우리를 처음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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