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실습 후 느낀점
- 최초 등록일
- 2010.03.23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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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술실 실습후 느낀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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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첫 병원 실습을 나갔던 때와 마찬가지로 두려움 반, 설레임 반으로 시작한 수술실 실습.
졸업 후, 수술실이나 응급실에서 근무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던 나로서는 너무나 기대되는 실습이었다.
실습 내내 수술실은 무엇이 다르고, 수술실 환자들은 무엇이 가장 불편할지 나름의 숙제를 내어, 그들의 입장이 되어 계속 생각해 보았다.
우선 수술실 밖과 수술실 안은 전혀 딴 세상 같다. 밖에서는 애타게 환자가 수술을 끝내기를 바라는 마음과 안절 부절 못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수술실 내부에는 그 나름대로의 원칙에 따라 일들이 진행되고 있고 오히려 활기차다.
거기에는 환자 보호자들의 불안감이나 걱정은 없다. 의료진들에게 있어 수술실에서의 “수술”은 단지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될 일상적인 것일 뿐이었다.
내가 만약 수술을 하게 되어 저 차가운 수술대에 올라가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한데 수술대 위에 있는 환자들은 어떠할까? 접수실에서 실습을 했을 때 수술전 환자들의 모습은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만약 그게 나였더라면 매우 불안하고 두려움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것 같다. 그런데 그러한 환자에 비해 의료진들은 너무나 태연한 듯 웃으며 수술을 시작하는 모습이 대비되어 보였다. 물론 하루 종일, 일년내내 같은 과정을 반복하는 의료진들의 상황도 이해가 되지만 환자들에게 조금만 더 따뜻하게 한 마디씩 대답해 준다면 환자가 좀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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