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데기-황석영<서평>

소개글

내용과 느낌점이 보기 좋게 분류되어 있습니다.

아들을 바라는 북한의 어느 집에서 계속해서 딸이 태어난다는 이야기로 이 소설은 시작되어졌다. 아들을 바라던 아버지가 이제는 숙직실에서 잠을 잘 정도로 어머니는 딸만 놓았다. 아이가 태어 날 때마다 아이들은 눈치를 보게 됐는데 여기서 주인공 바리’는 일곱째 딸로 태어나서, 태어나자마자 옷가지에 쌓여 야산에 버려지는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그걸 알게 된 할머니가 손녀를 찾게 해 달라 지성을 드리다가 흰둥이가 집밖으로 고개를 내미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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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네 식구가 살던 곳은 북한의 청진과 무산 일대였는데 바리의 삼촌이 당의 손실을 일게 하고 도망을 가서 어떨결에 바리네 식구들도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할머니와 바리, 현이는 두만강을 건너 중국땅 어딘가로 흘러들어가게 되고, 얼마 후 그곳으로 아버지가 찾아와 잠시 함께 했다가 아버지가 바리의 엄마와 다른 식구들을 찾아 떠남에 따라 다시 헤어지게 된다. 산속의 움막 속에서 생활하면서 현이가 추위로 얼어 죽고, 그토록 의지가 되었던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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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어디 살아도 찾아갈꺼야..”
나는 사람이 살아간다는 건..시간을 기다리고 견디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늘 기대보다는 못 미치지만 어쨌든 살아있는 한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것은 지나간다..
저세상을 보라..길거리에 스쳐지나던 사람들두 그 순간이 지나문 자리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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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해낼 생명의 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걸 얻을 수만 있다면...
희망을 버리면 살아 있어도 죽은 거나 다름없지..네가 바라는 생명수가 어떤것인지는 모르겠다만..사람은 스스로를 구워하기 위해서도 남을 위해 눈물을 흘려야 한다..어떤 지독한 일을 겪을지라도..타인과 세상에 대한 희망을 버려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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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바리데기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이다...모든 것을 다 함축한 듯한..대사...나의 생명수는..과연 어디에 있을까..아니..과연 가지고 올수는 있을까..존재는 할까...난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질문을 던진다..내게도 생명수가 있을까...온갖 고생 후에 생명수를 달랬더니 장승이가 했다던 말..우리 늘 밥해 먹고 빨래 하고 하던 그 물이 약수다...그러자 바리가 헛고생한거라? 하니까 할머니가 그건 아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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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내용 :

느낀점 :

본문내용

느낀점 :

요즘의 소설들은 내면을 깊게 파고 들어가서 보기가 싫었다..그런데 이 소설은 내면의 흐름이 있는게 아니라..산을 넘고 새로운 대지로 가서 생명이 나고 또 죽고..우리들의 살아있는 이야기였다..바리데기는 영국에서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면서 그들에게도 어둠이 하나씩 있다는걸 알게 된다.. 그걸 알기에 그들속에서 묻혀서 살아갈수 있었던게 아닐까..난 책을 읽으면서 어쩜 바리는 이렇게 심성이 곱고 영혼이 맑을수가 있을까..저렇게 생각할수 있을까..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았다.. 그리고 불법체류자로 쫒겨 다니는 신세에서 충만보단 항상 결핍과 부재가 더 많고 결혼하고 5천파운드를 모아 여권도 발급받고 결혼신고도 하고..노동허가증도 받을 부푼 꿈을 가지고 기대에는 못미치는 삶이였지만 지나간 삶들을 돌아보고 살아가고 있는데 또 다시 시련이 닥친다..그런 결핍된 삶에서도 더욱더 두드러지게 나오는건 바리의 영험한 능력과 모든 것을 내다 볼줄 아는 착한 심성이였다. 그렇게 삶과 죽음의 강을 건너 생명수를 얻으면서..바리는 그렇게 용서를 하고..모든 것을 다 해탈하게 된다...

“세상을 구해낼 생명의 물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걸 얻을 수만 있다면...
희망을 버리면 살아 있어도 죽은 거나 다름없지..네가 바라는 생명수가 어떤것인지는 모르겠다만..사람은 스스로를 구워하기 위해서도 남을 위해 눈물을 흘려야 한다..어떤 지독한 일을 겪을지라도..타인과 세상에 대한 희망을 버려서는 안된다..“

 내가 바리데기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이다...모든 것을 다 함축한 듯한..대사...나의 생명수는..과연 어디에 있을까..아니..과연 가지고 올수는 있을까..존재는

참고 자료

없음